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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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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파행에 관하여
김영미
김영미 의원
대수 제6대 회기 제 203회
차수 1차 일자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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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선배 동료 여러분, 그리고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비례대표 김영미의원입니다. 
   지난 7월 1일 지방자치 민선5기와 제6대 동작구의회가 41만 구민들과 함께 부푼 꿈을 안고 희망의 항구를 향해 힘찬 닻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7월 8일 동작구의회 제6대 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원칙과 상식이 없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로 인하여 항해를 채 시작하기도 전에 암초에 걸려 심각한 좌초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의회 원구성 과정을 지켜보면서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주민의 대표인 의원들의 수준이 고작 이것 밖에는 안 되나 싶어서 가슴에 붙였던 의원 배지를 스스로 슬며시 떼어내면서 의원이라는 명예와 지위가한없이 초라하고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정당 정치하에서 당론과 당명에 불복하여 개인의 이익과 영달에 눈과 귀가 어두워서 조직을 배신하고 신의를 헌신짝처럼 내팽겨치는 이기주의가 난무한 현실 앞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회 민주주의를 구현한다고 하면서 원칙과 상식이 없고 상대 당에 대한 배려와 예의도 없이 당론으로 추대된 다수당의 후보를 무시하고 자기당 후보도 아닌 당론을 배신한 타당 후보에게 투표하여 상대 당을 분열시키고 의회질서와 원칙을 교란시킨 행위를 자행한다면 과연 이곳이 구민의 대표 기관이며 주민의 대표들이 해야 할 짓인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냉철하게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전체의 옷매무새가 흐트러지는 것처럼 정도와 원칙을 무시하고 야합과 얕은 꼼수로 의장을 선출한 결과 의회가 정상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파행된 데 대하여 그 원인과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의장을 우리가 뽑아주었으므로 이런저런 자리를 보장하라 의회운영을 우리 뜻대로 하라 그렇지 않으면 모든 의사일정에 불참하겠다고 엄포를 하고 지난번에 운영위원회도 무산시키는 등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서도 이런 무원칙과 상식 밖의 일은 일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구민들 앞에 부끄러워 차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이 지방자치인데 이렇게 후진적인 의회운영과 지방자치가 계속 된다면 과연 언제 의회민주주의가 실현되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릴 수 있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우리 17명 의원 모두가 평심을 되찾아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합법과 원칙의 토대위에서 의회를 운영하되 의회운영의 본질인 합의정신을 살려서 불필요한 소모적인 정쟁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상생정치를 실현하여 보다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41만 구민에 대한 예의이고 우리 의원들의 마땅한 책무와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서해안 백령도에서 발생한 46명의 젊은 우리의 수병들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사과조차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국민들은 놀라움과 분노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좌초된 선박이 함정이든 여객선이든 이처럼 희생과 아픔이 크다는 교훈 앞에 우리 의회도 41만 구민을 싣고 항해하는 제6대 동작구의회가 좌초되지 않도록 숙연한 마음과 자성하는 자세로 새롭게 힘을 합하여 희망의 항구를 향하여 힘찬 노를 저어갈 것을 간곡히 제안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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