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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동작구 인라인 동호인
작성자 이○○ 작성일 2004-08-15 조회수 786
불쌍한 동작구 인라인 동호인!
동작구에서는 그 동안 변변한 스케이트장이 없던 차에 X-GAME장을 보라매 운동장안에 만들어 놓고 안전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하여 잘한다고 생각을 하여 왔다. 동작구에는 단하나 뿐인 이 스케이트장은 무엇보다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여 반가웠다. 처음에는 오전 9~18시까지 하더니 8월 어느날인가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날이 더워서 해가 진 후에 타려고 며칠 가지 않았더니 어느 사이인가 시간을 변경하여 버렸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예를 들어서 누가 그곳을 얼마나 이용하느냐의 문제이다. 시설을 만들었으니 가동율과 효율을 높혀야 하는 것 아닌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면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몇 사람이나 될까?
10대는 학교에 갔다가 귀가하여 잠시 이용 할 수 있을 것이고
20, 30,40,50대 중반까지는 직장 생활 하느라고 거의 이용 할 수 없을뿐더러 낮에는 땡볕에서 인라인을 즐기기는 무리이므로 저녁 퇴근 후 잠시 이용한다.
60대는 몇분 타는 사람이 있지만 거의 이용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그곳을 이용 할 수 있는 사람은 직장이 없는 사람이 이용 가능 할 것이나 남들이 일하는 시간에 그곳에서 한가롭게 인라인을 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인라인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개 10대에서 40대(최근에는 50대도 증가추세임)까지로 볼수 있다. 최소한 수억의 예산이 투자 됐을 터인데 가동율은 더없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한여름 인라인 동호인들과의 얘기는 낮 시간을 이용하지 못하니 시간을 더 늦추어 달라고 연판장을 돌리자고 하기에까지 이르렀는데 오히려 앞당겨 버렸으니 왜 그곳에 시설을 투자 하였는지 모르겠다.
민간인에게 위탁경영을 시키려고 하지만 수익성이 맞지 않는지 나서는 이가 없다고 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 놓은 인라인 스케이트 장을 일일 8시간 밖에 가동을 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월요일에는 휴무로 한단다.
정말 누구를 위한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인라인 전용장인가?

지금 당장이라도 보라매 공원을 가보라.
저녁이면 낮의 태양을 피하여 몰려나온 사람들이 인라인, 자전거, 보드, 달리는 사람, 걷는 사람, 유모어차, 개 산책, 모터 싸이클이 뒤엉켜서 운동을 하고 있다.
도로상태는 울퉁 불퉁, 공사로 파헤친 곳만 다시 포장을 하여 도로는 깨지고, 주저앉고, 갈라지고 그야말로 인라인을 탈수 없는 곳에서 유아부터 60대까지 어우러져 위험에 노출된 채로 명동거리나 다를 바 없다.
이러한 곳에서의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보라매 공원에서 취하고 있는 것은 정문과 후문을 열쇠로 채워 놓은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나는 다음과 같이 지적을 하고 싶다.
1.전용장을 민간인에게 애초에 위탁 할 것이었으면 그것은 사업 타당성 검토를 하지 않은 결과이며 막대한 세금 낭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민간기업이 이렇게 검토를 하였다면 진급누락에 인사고과 빵점에 좌천이다.

2. 동작구에 단하나 뿐인 전용장을 민간인에게 위탁을 하여 입장료를 받아서 수익을 내려 하는 것이라면 오산이다. 동호인들의 의견은 대부분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많다. 안전 보호구 착용이 거북하여 공짜인데도 이용하는 이가 적은데 입장료를 부과한다면 과연 얼마나 이용을 할까?
국민의 세금으로 단 하나뿐인 전용장을 만들어 놓고 주5일제로 놀아야 하기에 8시간만을 운영 하여야 한다는 공무원들의 답변이 한심하다.
가동율을 높힐 수 있는 방안을 빨리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1)구청이 민간인에게 부분 지원을 하거나
2)운영시간의 조정(06시~ 23시)
3)인원의 최소화(2인으로 운영 가능;근무시간중 관리인들이 인라인을 타고 있음)

3.전용장을 100% 가동을 한다해도 보라매를 이용하는 동호인들을 수용하지 못한다.
독서실앞, 기념탑 주변의 도로를 잘 포장화여 그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구정을 운영 하는 것도 기업으로 보면 경영이다.
기업경영이념의 최선은 고객 만족이다.
고객만족을 위하여 해야 하는 것은 고객의 NEEDS를 파악하는 것이다.
고객의 WANTS가 아니다. 한국사람이 배가 고플 때는 밥을 주어야지 방을 주어서는 않된다. 미국인이 배가 고프다면 당연히 빵을 먹을 것이다. WANTS와 NEEDS와의 차이이다. 인라인 동호인(동작구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책상에 앉아서야 무엇을 알겠는가?
보라매 공원을 이용하며 느끼는 것은 그나마 그만한 공간이라도 있어서 모이는 구민들의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며 땀을 흘리는 아름다움이 있다.
이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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