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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보치아 실업팀 창단과 생활체육클럽 운영 지원에 관해서
손화정
손화정 의원
대수 제5대 회기 제 180회
차수 2차 일자 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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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어제인 4월 20일은 제28회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국가의 법정기념일인만큼 그 취지대로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뜻 깊은 날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먼저 동작구 보치아 실업팀 창단과 생활체육클럽 운영 지원에 관해서 구청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전국에는 3만 5,000여명 정도의 뇌성마비 장애인이 있고 그중 절반 가까이 1만 5,000여명이 보치아경기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경기규칙은 커녕 용어에 대한 인식조차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본 의원도 작년 초 건치 서경지부와 희망동작네트워크 등이 주관한 동작구장애인무료치과진료사업단 활동에 참여하면서 바로 우리 동작구에 거주하는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만나게 되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질문에 앞서 먼저 양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치아 경기에 대한 선배 동료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였으므로 화면을 잠시 봐주시기 바랍니다.
      (프리젠테이션)
  보치아 경기에 대해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치아는 고대 그리스의 공 던지기 경기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이태리에서도 성행하였으며, 이와 유사한 경기가 로마제국 전역에서 성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후에 론볼링이나 나인볼 등으로 발전하였습니다.  82년 덴마크 국제경기 대회에서 국제경기 정식종목으로 부각되었고, 84년 뉴욕 장애인 올림픽대회, 88년 서울 장애인 올림픽대회 등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보치아 역사 국내부문입니다.
  87년에 88년 장애인 올림픽에 대비해서 국내에 보급이 시작되었습니다.  87년 제7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보치아 경기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주관으로 90년 제1회 전국뇌성마비인 보치아경기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부산지회에서 95년부터 부산뇌성마비보치아경기대회가 개최되어 지방에서도 보급이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 대회에서부터는 약 2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인천 은광원에서 주관하여 92년부터 제1회 전국 은광기 보치아경기대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30개 시설, 단체와 학교에서 120여개 보치아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종목으로는 개인전과 단체전이 2인조 등이 있는데 여기에서 종목분류로 나오는 BC1, BC2는 장애등급별로 상지를 사용할 수 있는지, 하지를 사용할 수 있는지, 혹는 팔다리를 다 움직일 수 없어서 입으로도 이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애등급별로 나눠진 것입니다.
  경기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보치아는 빨간색 공과 파란색 공, 두 팀으로 나누어서 먼저 던진 흰색 표적구에 누가 더 가까이 자기 공을 보내느냐 그런 경기가 되겠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장애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또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힘 조절이나 상대방 공 밀어내기 등 기술과 전략이 동반되는 전문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여기 화면에서 보시듯이 손이나 발을 움직일 수 있으며 직접 공을 던지거나 굴릴 수 있습니다.  장애등급별로 몸을 움직일 수 없다면 여기 화면에 나오다시피 기다란 보조홈통을 이용해서 이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보면 공을 굴릴 방향과 힘을 위한 홈통의 각도와 높이는 선수가 직접 결정하고 홈통을 움직이는 것은 보조진행자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보치아의 특징은 보치아는 다른 경기종목과 달리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입니다.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종목이기 때문에 몸놀림이 많지 않아도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재활, 특히 집중력, 근력, 자신감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나타나고 있으며, 팀원이나 진행자와의 긴밀한 의사소통 과정에서 사회성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동작 카오스 보치아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씁니다.  카오스이론이란 무질서하게 보이는 혼돈상태에도 논리적 법칙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운 사회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의 희망은 보치아를 통해서 사회의 구성원이 되겠다는 희망을 담아서 동작 카오스 보치아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연역은 1991년부터 많은 국내 대회와 국제경기에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1991년 전국 뇌성마비인 보치아 경기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시작으로 해서 여기서 보시면 1996년 애틀란타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장애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바로 우리 동작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3년도에는 장애인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받았고요.  국내 많은 경기대회에 참여해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신, 자세한 것은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업팀을 창단하고 생활체육클럽을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목적과 목표입니다.
  보치아를 통해서 중증장애인의 활기찬 삶을 만들기 및 운동선수 양성입니다.
  첫 번째로, 중증장애인의 신체적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두 번째 운동선수 양성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첨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담당 인력으로는 단체장으로 김해룡, 아까 나왔듯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고 훈련강사와 동료상담 역할을 할 겁니다.  장시호 선수도 그 동안 많은 수상을 한 경력이 있고, 행정요원과 동료상담도 같이 더불어 한다고 합니다.  김철조 간사가 되겠습니다.
  그 외에 동작구 선수들이 많이 등록되어 프리젠테이션 내용은 동작구 보치아경기에 대해서 의원님들과 여러분들에게 간략하나마 이해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질문을 계속하겠습니다.
  재가중증장애인은 아시다시피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외출하거나 외부활동을 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비장애인에 비해서 신체활동에 제약을 많이 받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건강이 악화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는다면 심신의 연약함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또한, 재가중증장애인은 집에서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으로 대부분의 가족들과 사회는 그들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어 그저 돌보아 줄 뿐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대부분의 중증장애인은 자신은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목적없는 삶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움직이기조차 힘든 중증장애인들에게도 자립하고자 하는 의지와 꿈은 있습니다.  이러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신체기능을 개선시키며 재활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적절한 운동 중 하나가 바로 보치아입니다.
  앞에서 설명드렸듯이 보치아는 장애인 올림픽 정식종목 중 하나로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에 120여개 팀이 활동하고 있고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전국 뇌성마비인 보치아 경기대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국제대회나 장애인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는 9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 간 총 20개 종목 160여개 국의 7,000여명이 참가하는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도 보치아는 우리나라가 금메달 13개, 종합 14위의 목표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금메달을 휩쓸고 돌아와도 국내에서는 알아주는 이도 거의 없거니와 올림픽을 앞두고 불과 몇 달 동안 소집해서 훈련을 시킬 뿐이지 그 외의 기간에는 훈련도, 생활도 각자 알아서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중증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운동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근육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해서 동작이 심하게 흔들리는 뇌병변장애인들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상지와 하지를 사용하지 못해도 입의 기능을 통해서만으로도 할 수 있는 보치아는 중증장애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운동입니다. 
  현재 한 국가대표 선수는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몸의 심한 경직과 언어장애로 인해 정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선수는 17년 정도 보치아를 하고 있는데 공을 던지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 몸에 힘을 빼주는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 등을 하면서 어깨근육을 사용하는데 많이 부드러워졌고 근력강화가 된 것은 물론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보치아에 대한 비전을 품어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 각종 경기에 참가하여 우수한 결과를 얻으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국가대표가 되었으며 보치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등 비장애인 못지않은 활기찬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어제는 제28회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장애인복지법 제14조와 무엇보다 동작구 장애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31조를 보면, 제①항 “구청장은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 주간에 기념행사 등 사업을 실시하여야 한다.”  제②항,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사업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장애인의  가족이 어울린 행사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동작구민의 날과 관련하여 구청장기 축구대회, 자전거대회, 체조경연대회, 구민걷기대회 등 풍성한 행사 속에 하필이면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의 주간에 겹친 이 기간에 장애인 관련 행사도, 사업도 없습니다.  우리 동작구에는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 주간에 장애인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 장애인단체들로부터 동작구의 장애인복지가 너무 부실하다는 비판을 절감하면서 우선 본 의원부터 미리 살피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합니다.  우리 동작구 장애인 복지행정을 처음부터 다시 챙겨봐야 한다는 엄중한 반성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김포시에서는 지난 2007년 이미 제2회 김포시장배 보치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속초시 등에서는 생활체육클럽을 지원하고 있고, 강서구에서는 단순히 장애인만의 스포츠가 아니라 노인 보치아대회도 매년 열어서 생활체육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007년도에 발표된 문화관광부 장애인 체육진흥 중장기계획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활성화에 많은 인식개선과 더불어 지원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구나 2008년 4월 10일자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행령까지 개정·공포되어 장애인의 체육활동에 필요한 시설설치 및 프로그램 운영, 체육지도자 배치 등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범적으로 우선 운영해 볼 필요성이 절실하다 할 것입니다.
  이에 동작 보치아 생활체육클럽을 지원하여 운영한다면 중증장애인들로 하여금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게 하여 체력증진과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도모하고 삶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며 재활의지를 높여 주어 사회참여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전국에서 최초로 보치아 실업팀을 창단하여 능력있는 장애인선수들을 발굴하고 훈련시켜 국내·외 각종 경기에 참가시킴으로서 장애인 스포츠를 홍보하며 중증장애인들에게도 삶의 대한 목표와 희망을 심어주게 된다면 진정하고 실질적인 복지 동작구로서 전국의 지자체에 선도적인 역할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을 육성하여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욕구를 충족하고 적극적인 재활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구청장께서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해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하는 바입니다.
  이와 관련된 사업계획서 및 예산계획을 별첨자료로 첨부하였으므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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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자 : 구청장 김우중 ] ( 제180회 제2차 2008년-04월-21일 )

앞으로도 구정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더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리며, 손화정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장애인 올림픽 종목중 하나인 보치아(Boccia) 관련 동작 보치아 실업팀의 창단과 보치아 생활체육클럽을 운영하여 중증 장애인들의 신체 기능을 개선시키고 재활 의지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용의가 없는지에 대하여 질문하셨습니다.
먼저 손화정의원께서 장애인 복지 및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좋은 의견을 내주신 데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번 장애인 목욕시설을 위한 특수목욕시설의 제안을 4월 18일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 장애인 특수목욕시설을 준비하였고 개관하였음을 알려드리며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전국적으로 특수학교와 복지관을 중심으로 15개 생활체육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동작구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내 동작카오스 보치아클럽이 유일하게 대한장애인 체육회에 등록되어 있으며 실업팀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보치아를 비롯한 장애인 생활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에서는 대한장애인 체육회와 시·도 장애인 체육회를 통하여 각 장애인 생활체육클럽을 A·B·C 등급으로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지원금액이 달라지지만 보치아의 경우 2008년 A등급 280만원, B등급 120만원, C등급 7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동작카오스 보치아클럽의 경우 금년에는 생활체육교실, 동호인클럽 지원 등의 사업 추진에 따라 200만원을 서울시 장애인 체육회로부터 지원받고 있다고 알고 있으며, 우리 구에서는 지원계획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향후 장애인 생활체육 진흥을 통한 재활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들이 자발적으로 동호회를 구성하여 등록할 경우 시에서는 시비보조가 가능한지, 또 어떤 방법으로 예산을 세울 것인지 서울시와 구의회가 함께 협의하면서 구체적인 지원이 마련되도록 서울시 및 구의회와 협의하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동작구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간 10억원의 기금을 목표로 장애인 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금은 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과 여가활동의 지원 등을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장애아동 생일축하, 장애인 가정 청소년 학습지 지원사업, 장애인 신문 지원, 장애인 동아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흡하나마 올해에도 재활보조기구 무상수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마는 장애인 복지 및 체육활동 편의시설 등에 대해서는 지원이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손화정의원님께서 건의하신 동작보치아 실업팀이나 생활체육클럽은 우리 구 장애인들의 신체기능 개선과 재활의지 향상에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되어 긍정적으로 연구 검토하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체육에 관해 실업팀 등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예산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관련규정 정비 등이 필요하므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연구해서 검토해 보고 보치아클럽 관계자 및 구의회와 협의하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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