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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작구 여성주간행사를 비교 평가하고, 지역의 여성 관련 단체들의 제안을 받아 내년도 동작구 여성주간행사의 사업방향과 개선방안에 대해서
손화정
손화정 의원
대수 제5대 회기 제 183회
차수 4차 일자 200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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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주민생활지원국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이 질문은 집행부에 통보된 요지에는 없는 내용이므로 추후 서면으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제13회 여성주간이었습니다. 여성주간이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남녀평등의 촉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년 중 1주간을 여성주간으로 정하여 기념식 및 관련 연구발표, 각종 문화행사 등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올해도 여성주간을 맞아 우리 동작구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했습니다마는 아직은 여성주간이라는 말이 낯설게 생각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우리 동작구 여성주간행사를 보아도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주체적으로 참여하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실정입니다.
  우선 제가 지난 번 구정질문에서 말씀드렸던 내용 중 특히 여성정책과 보육업무에 대하여는 관련 법률과 제도가 복잡하고, 또한 새로 도입되는 개념과 제도가 많아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요구하였던 바, 구청장께서 긍정적으로 답변하셨던 것과는 달리 매년 인사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성인지적 정책 마인드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관련 부서에서는 여성주간행사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예년과 별다를 게 없이 이루어진 여성주간행사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내용에 있어서도 여성정책포럼의 경우 그 동안 지역의 주민과 우리 동작구 시민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네트워크의 구성으로 우리 동작구의 여성관련 제반문제를 논의하는 토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보는데 대학교수, 전문가를 초대하고, 여성단체 회원들은 관중으로 동원하여 이론적이고 형식적인 행사로 전락한 것은 아닌가 우려됩니다. 
  구청 대강당에서 여성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는 양성평등한 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김희은 강사의 특별 강연의 경우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단체교육의 효과도 의문이려니와 대상자가 여성공무원이라는 점이 오히려 넌센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강연은 남녀 모두에게 필요한 것으로 한 직장 내에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 배려해야 하는 것인데 더구나 직장 내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는 오히려 직급이 높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했으면 더욱 파급효과가 컸을 텐데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나마 여성주간행사의 의미를 충실히 반영한 동작구 평화마을 축제는 사단법인 서울여성의 전화에서 이미 2006년부터 주최해 온 것으로 야외행사인 점을 감안하여 해마다 9월 중순에 개최돼 왔으나 올해 동작구가 여성주간행사의 하나로 끼워 넣어 예산을 지원해 주게 된 것입니다. 여성주간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보다는 이미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해 온 사업을 끼워넣다보니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야외행사를 장마철에 하게 되어 헌신적으로 준비한 분들이 내리는 비 때문에 안타깝게 발을 동동 구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스스로 만든 행사이니 만큼 빗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동작구 평화마을 축제의 의미는 적지 않게 다가왔으며, 그 행사의 취지를 더욱 살릴 수 있도록 원래대로 야외행사에 무리가 없는 9월 중순에 개최될 수 있도록 별도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한 행사의 내용이나 진행에 최대한 구청의 개입을 자제하고 필요한 지원에만 도움을 주어야만 동작구 평화마을 축제가 수많은 관 주도 행사 중에 하나가 아닌 진정한 주민의 축제로 뿌리 내릴 수 있을 것이며, 그 취지대로 폭력을 예방하고 살기 좋은 동작구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성주간행사를 보면서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하는 행사가 아니라, 또한 관 주도의 동원되는 수많은 행사들 중에 하나가 아니라 우리 동작구민 모두가 여성주간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가정과 직장, 모든 분야에서 여성이 평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마련과 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년과 비교하여 올해 동작구 여성주간행사를 비교 평가하고, 지역의 여성 관련 단체들의 제안을 받아 내년도 동작구 여성주간행사의 사업방향과 개선방안에 대해서 서면으로 구체적으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시간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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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자 : 주민생활지원국장 유병출 ] ( 제183회 제4차 2008년-07월-15일 )

(서면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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