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의원과 집행부 언행 주의 당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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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 제6대 | 회기 | 제 215회 | |
차수 | 1차 | 일자 | 2011-0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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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님 이하 구의원 여러분!
그리고 청장님 이하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말좀 하겠습니다. 사람이 말을 한다고 해서 내 말이 다옳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은 각자 자기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을 하고 발언을 합니다. 설사 내가 지금부터 하는 말이 여러분의 귀에 거슬리고 안 좋은 말이 있더라도 나중에 개인적으로 저에게 문의하고 공격해도 좋습니다. 여러분! 말은 비수가 돼서는 안 됩니다. 지난번 제213회 회의 때입니다. 본회의장에서 모의원이 여기에 있는 집행부와 구의원 앞에서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라고 했는데 우리 구의원들이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항의나 탓을 하지 않았기에 제가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저는 4-5년만 있으면 나이 80세입니다. 이 나이 먹도록 부끄러운 줄 알라고 하는 소리는 처음 들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하는 말 자체가 어디에 기준을 두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80세가 다 되어가도록 유부남과 간통을 했다든지, 부정한 돈을 어떻게 했다든지 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 줄 알았지 일반적으로 상식을 잘 몰라서 말 실수가 됐다든지, 학술적으로 지식이 부족해서 실수가 됐다든지 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대로 부끄러운 짓을 했다는 단어가 비수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에 대해 상당히 섭섭합니다. 그리고 구의원 여러분! 상임위원회에서 질의 응답할 때 무슨 죄인 다루듯이 모른다고 윽박지르면서 그렇게 하는 자체도 고쳐야 됩니다. 집행부 공무원들도 대답할 때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와서 대답하고 모르는 게 있으면“나중에 개별적으로든 아니면 서면으로 답변하겠습니다.”해야지, 우물우물 이답저답 자꾸 핑계대면 똑똑한 구의원 몇 명한데 망신만 당합니다. 그런 것도 집행부에서 염두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구의원들,누가 나가서 질의를 하면 집행부가 답을 해야될지 구의원이 답을해야 될지 누가 답해야 될지 구별 없이 왜 집행부를 대신해서 구의원들이 나가서 답변합니까? 그런 것도 삼가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구의원 여러분! 특히 젊은 여성 구의원 여러분! 정말 공부 열심히 하고 똑똑 하고 나이는 비록 저보다 아래라도 제가 정말 존중합니다. 세상에 가방 끈 길다고 다가 아닙니다. 여러분 부탁합니다. 그리고 집행부 여러분, 추경이나 예산이 있을 때 개인적으로 구의원이 부탁한다고 해서 중간에 슬쩍 눈 감아 주고 집행부에 조금씩 해 주는 것, 편파적인 것도 집행부에 없애야 됩니다. 여러분도 자각하시고 우리 구의원들도 자각해야 합니다. 여러분! 정말 부탁합니다. 그리고 어느 한 사람을 지정해서 공격하는 일은 절대로 없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말을 두서없이 했습니다마는 여러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화합하고 서로 이해하고 다 같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의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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