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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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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침수대책 미흡
황동혁
황동혁 의원
대수 제6대 회기 제 215회
차수 1차 일자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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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분자유발언에 앞서서 남성역 시프트사업과 관련하여 조광훈 회장님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의회를 방문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환영을 드립니다. 
지난 7월 27일 침수피해를 당하신 수재민 여러분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우십니까?
특히 사당1동과  신대방1동 수재민 여러분에게는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저 먹먹한 마음뿐입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리지 못하는 본 의원의 심정만 착잡할 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사당1동.2동.흑석동 출신 황동혁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박원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해복구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오늘 의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입장에서 
몇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저는 우리 지역 침수피해 상황처리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였고 여러 가지 생각 끝에 목이 아프지만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작년 9월 21일 침수피해가 있은 후 동작구에서는 침수대책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으며 서울시에는 무엇을 건의하고 협의를 하였는지요? 저는 이번 침수피해 때 보여줬던 동작구의 안일하고 무질서한 대처에 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27일과 28일 본 의원이 사당1동 청사에 가보니 많은 침수 피해자들이 피해신고 문의, 양수기, 전기, 모래주머니, 대피소, 물, 의약품, 자원봉사자 요청을 
하며 원망과 아우성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당1동 청사에는 이런상황에 대해 제대로 안내하는 직원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현재 동작구에는 재난 시 비상 가동할 수 있는 재난대책본부가 있습니다만 이번에 과연 제 역할을 했었는지 몇 가지 지적하고자 합니다. 
제가 7월 27일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난 뒤정오쯤 동작구 상황실에 전화해 동작구 재난대책본부 전화번호를 물어보니 상황실 근무자는 전화번호를 모르고 있었고 치수방재과로 전화번호를 연결시켜 주더군요. 폭우로 인한 침수 등과 같이 비상대비 체계가 되어 있었다고는 하나 가동하지 않은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침수피해를 당하신 주민들께서 120 다산콜센터로 수 십 차례 전화를 했습니다만 폭주로 
전화가 다운돼 본 의원에게 여러 주민들이 전화를 하였고 이에 본 의원이 동작구 재난대책본부 전화번호를 지역주민들에게 안내하고자 했습니다만 헛수고였습니다.    
또한 모 신문사 기자가 우리 구청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하니 사무실은 텅 비어 있고 근무자가 아무도 없어서 다른 곳에 재난대책본부가 있는지 확인하니까 기자가 찾아간 그곳이재난대책본부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제가 구청에 수 차례 걸쳐 재난대책본부를 설치
가동할 것을 건의하였으나 가동하고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 한바 있습니다. 
위와 같은 명백한 사실이 있음에도 재난대책본부가 제대로 운영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8월 1일 오전 9시에 사당1동 청사에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구청장께서 행정관리국장과 건설교통국장을 수해대책본부장으로 임명하셨습니다. 
사당1동이 제일 심각한 2,000여 가구의 피해를 입었음에도 5일이 지나서야 사당1동 주민자치센터에 재난대책본부가 마련된 것은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을 안 할 수가 없으며 
본 의원의 주장을 가볍게 흘려버린 사실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사당1동 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하면서 통장과 직능단체장을 참석시키라는 지시를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당1동에 살고 있으며 그 지역의 의원인 본 의원에게는 어느 누구도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유나의원과 모 교회에서 이재민들에게 아침 배식을 하고 동청사를
방문했었는데 회의가 있다는 말을 통장들로부터 들었습니다.  
구의원이 회의 사실도 모르고 있었느냐는 비아냥 섞인 말도 들었습니다.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구의원이 통장과 직능단체장만도 못하다는 말입니까? 또한 사당1동 청사에서 만난 중요한 자리에 있는 모 과장과 대화 중 중요한 핵심을 빼고 말을 하기에 본질적인 부분을 지적하니 말꼬리를 잡지 말라고 하면서 신경질을 부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현 집행부 간부들이 구의원과 지역주민을 대하는 행태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8월 2일 동작복지재단에서 사당1동 수재민에게 쌀을 나눠주는 행사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재민 대피소에 있는 분들께 나눠주는 줄 알았습니다만 
그 전날 오후 4시 40분까지 대상자들을 사당1동 청사 3층 강당으로 올 수 있도록 연락을 취하라는 구청의 지시가 있어 주민센터 직원이 수재민들에게 전화를 하였고 
수재민들이 수해복구에 정신없이 바쁘다고 항의를 하자 문자메시지로 4시 40분까지 참석하라는 연락을 취하였습니다. 
그날 3층에서 만난 젊은 분은 행사장 안의 현수막과 카메라를 보고 우리 수재민들은 자존심이 없는 줄 아느냐 두 번 울리지 말고 행사를 중지하라며 오는 순서대로 주든지 아니면 갖다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강력히 항의하고 쌀도 안 받고 가버렸습니다. 
저는 1시간여 동안 50여명이 참석한 행사를 착잡한 심정으로 복도에서 지켜보면서 그 자리에 참석한 과장님에게 수해복구에 바쁜 수재민을 불러서 고작 쌀 10킬로그램 한 포를 주려고 전시성 행사를 해야 하느냐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주민으로부터 비난받는 이런 행사에 참석하면 안 된다고 구청장께 건의한 직원이 한 분이라도 있었는지요? 
건의를 했는데도 무시하고 모두 참석을 하신 건지 궁금할 뿐입니다. 
저는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공무원 또한 지역주민으로 진실한 지지를 받는 구청장이 되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과거 역사를 살펴보면 주위에 간신이 많은   임금은 논란과 분열을 가져온 폭군으로 기록된 반면 충신이 많은 임금은 태평성대를 이룩한 성군으로 역사에 길이 남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작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인사가 만사라 했습니다. 동작구는 인사가 있을 때마
큰 잘못도 없는데 대기발령 시키는 인사 이런 것들이 동작구 인사의 행태라고 저는 생각하며 그러다 보니 성실하고 근면한 공무원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구청장께 잘 보이기 위해 가식을 가지고 충성하는 직원은 있을지언정 직언과 충언으로 
지역주민과 동작구의 발전을 위한 대도의 길로 인도하는 충신이 없다고 
저는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 위와 같이 지역주민으로부터 비난받는 행사에 구청장께서 참석했는데도 만류하는 공무원이 한 사람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정실인사, 탕평인사, 직원으로부터 공감과 신뢰받는 인사와 정도의 행정을 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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