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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서울특별시동작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5차

서울특별시동작구의회사무국


[ 일  시 ]  :  1996년 9월 18일(화) 10시7분


  1. [ 의사일정 ]
  2. 1. 구청장사퇴권고결의안

  1. [ 부의된 안건 ]
  2. 1. 구청장사퇴권고결의안(계속)

(10시10분 개의)

○의장 박상배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55회 동작구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 구청장사퇴권고결의안(계속) 
○의장 박상배   회의진행에 앞서 정수만의원으로부터 의사 진행발언 신청이 있었으므로 정수만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가급적 의사진행발언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바라고 의사진행발언은 가급적 의사진행에 관한 발언으로 일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정수만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수만 의원   정수만의원 입니다. 의사일정 변경 긴급동의에 따른 의사진행발언입니다. 본 의원이 의사진행발언권을 받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만, 깊은 갈등과 고뇌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되돌아봅시다. 44만 구민의 대표로 선택된 선량으로서 자부심과 기쁨을 갖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구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갖고 신성한 이 의사장에서 선서를 다짐 한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은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동료의원 모두는 구민을 위해서 예산심의 조례제정 몇 개폐 그리고 지역 일들을 구석구석 보살펴 왔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제53회 임시회에 상정된 구청장사퇴권고결의안과 구청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결의안이 상정되면서 오늘 이 시점에 이르기까지 소모적이고도 비생산적인 첨예한 대립속에 공전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을 본 의원이나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도 비통한 마음과 안타까운 생각을 같이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은 제55회 임시회의 마지막 날입니다. 산적한 현안들을 우리 모두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의합니다. 첨예한 의안인 구청장사퇴권고결의안과 의장징계안 이런 것들을 다음 회기로 미루고 추경예산안 및 조례 김명기의원에 대한 괴문서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우선 심의 의결토록 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첨언해서 말씀드립니다. 동료의원들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추경예산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질 높은 행정서어비스를 위해서 지속적인 지역사업추진을 위해서 44만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심의와 의결을 해야할 책무가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면서 본 의원이 추경예산안을 이 회기내에 심의 의결해야하는 이유를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무 의원 의석에서 - 표결처리를 해야되는데 지금 추경예산안 얘기 할 때요?)
  죄송합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1996년도제2회추가경정예산안은 시기적으로 단시일 내에 처리되어야 하는 사업성경비와 각 동 주민숙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요구한 구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투자사업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시급하고도 필수적인 경비로서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이 안될 경우 구정수행에 막대한 차질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구민 불편사항을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 할 것입니다. 먼저 다가오는 10월 15일로 예정된 구민체육대회와 10월 28일 시민의 날 행사 및 시민체육대회 소요예산 3,500만원은 서울시 모든 자치구가 참여하는 행사로서 지금 당장 집행해야 할 매우 시급한 경비이고 각 동 주민숙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요구한 도로정비예산 6억900만원, 하수관개량사업 3억 2,000만원
  (◇배동식 의원 의석에서 - 지금 뭐하는 겁니까? 예산심의 합니까, 지금?)
  노인정 부지매입비 6억 9,600만원 이것은 우리 구민들이 원하는 숙원을 해주어야 합니다.
  (◇김무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에 반하는 건 중지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니까 간단히 끝내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고뇌와 충정어린 말씀을 깊이 이해하시어 동의와 재청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무 의원 의석에서 - 아니, 의장! 빨리 표결처리 들어갑시다.)
○의장 박상배   동료의원 여러분! 회의장 질서를 서로 함께 협의해서 유지해 주시기 바라며 상대방이 의장의 발언권을 받아서 발언을 할 때에는 경청해 주시는 것이 예의이고, 또 발언중에 동료의원들의 발언을 제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회의규칙에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급적 예의주시하면서 의사진행발언 내용이
  (◇강희일 의원 의석에서 - 그 동안에는 발언 중에 말이 많다 뭐 이런)
  조용히 하세요. 의사진행발언을 받으신 정수만의원께서 의사진행발언과 관계되지 않는 내용이 있으면 중지시키려고 저도 메모하면서까지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사진행발언에 회기일정변경안에 대한 동의를 했기 때문에 그걸 들어주셔야 됩니다. 그건 맞습니다. 여러분들이 이해하실 건 하고 또 규정할 건 규정해야지 무조건 규정하거나 무조건 인정하지 않는 그린 선례는 가급적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두에서 말씀드린 대로 가급적 의사진행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제가 부탁을 드렸습니다.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그래서 지금 정수만의원께서 긴급동의안으로 회기일정을 연기해서라도 이번에 추경예산심의를 꼭 다루어야겠다는 안과 지금 첨예하게 의견대립이 되고 있는 구청장사퇴권고결의안과 의장불신임안 등 의원징계에 관한 내용 등을 다음 회기로 미루고 김명기의원 괴문서에 관한 건 만 의결하고 추경예산안 심의를 하자고 하는 동의안이었습니다. 여기에 동의하십니까?
  (「 동의합니다」 하는 의원 많음)
  (「재청합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 있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재청합니다」 하는 의원 있음)
  정수만의원의 의견에 재청과 삼창이 있었습니다. 반대하신다는, 이의가 있으십니까?
  (「이의 있습니다」 하는 의원 많음)
  이의에 대한 재청도 있으십니까?
  (「예, 있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이의가 있으시다고 발언하신 배동식 의원 나오셔서 이의에 대한 제안설명 해주시기 바랍니다.
배동식 의원   배동식 의원입니다. 물론 정수만의원님의 말씀 역시 우리가 산적한 예산같은 것을 심의하자는 말은 좋은 얘기입니다. 그러나 지금 예산을 요구하는 사람은 현 집행장인 김기옥 구청장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김기옥 구청장에 대한 현재 안건이 상정되어 있는 이 상태에서 투표와 개표를 하기 위해서 그 한 건, 투표와 개표는 간단합니다. 그 한 건을 하기 위해서 지금 수차 벌써 한 회기를 연기했습니다. 또한 수차 반복해서 이렇게 됐습니다. 우리 이 바쁜 44만 구민을 대표하는 30명 의원들이 그 개표 하나못하고 계속 반복돼 가지고 이것이 오늘까지 왔습니다.
  여러분! 우리 의원들이 진정 '가'든 '부'든 개표를 빨리 시작하면 그 다음에는 진행이 쉽게 됩니다. 오늘로 다 끝낼 수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그걸 미루자는 이유가 뭡니까? 지난번에도 7월 12일 재판에 혹 영향을 줄 까 싶어서 그 재판을 보고 하자 했다가 그 다음 회기에 가서 투표를 못하게 만드는 실정입니다. 지금 앞에서부터 하나하나 상정을 하여 처리를 하면 뒤에 빨리 빨리 진행이 됩니다. 다음에 회기연장 한다고 될 것 같습니까? 벌써 몇 번을 회기연장을 했습니까? 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그래서 순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의견에 동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의합니다」 하는 의원 많음)
  (「재청합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의장 박상배   배동식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의사진행을 통해서 긴급동의안으로 정수만의원께서 회기일정 연기와 의안처리를 연기하자는 안에 이의제기를 배동식의원께서 하셨습니다. 그래서 양 의견에 재청과 삼창이 있었으므로 이것은 특히, 또 우리가 이번 제55회 임시회 개의 때부터 있었던 민주주의의 다수결의 원칙에 의하면 표결로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표결로 묻는 방법은 여러분이 결정을 해주셔야겠습니다만, 이 건과 관련해서 의사진행이 된다면 김명기의원께 의사진행발언권을 드리겠고 만약에 이 건과 다른 의견제시라고 하면 제가 의사진행발언을 허가하지 않겠습니다.
  (◇김명기 의원 의석에서 - 이 건과 관계되는 얘기입니다.)
  지금 제안해 온 건과 관련된 내용입니까? 그럼 좋습니다. 그러면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양 건에 대해서 김명기의원께서 의사진행발언 신청이 있었으므로 김명기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한 번 더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명기의원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기 의원   김명기 의원입니다. 저는 지난 6월에 구청장사퇴권고결의안과 구청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 결의안을 선배 동료의원들의 동의를 받아서 제출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계속해서 이 두 가지 안건 때문에 원만한 회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상당히 비민주적이고 소모전이라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의회의 스물아홉분 의원 여러분들은 양심에 따라서 의원직을 수행한다고 선언하신 바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의원된 양심으로서 그 안을 제출했고, 그 안에 대해서는 찬성하시는 분도 있고 반대하시는 분도 있고 이렇게 양론이 갈라져 있습니다. 이런 것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의원 개개인의 의사를 물어서 의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그 반대하는 의원들께서는 반대하는 이유가 되지 않는 이유를 가지고 의회를 계속 이런 만신창이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과연 누구 책임입니까? 지금 아까 정수만의원께서
○의장 박상배   김명기의원 지금 그런 얘기를 발언을 하시지 말고 지금 제안돼 있는 이 안에 대해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 의사 진행에 관한 발연만 하시라고 제가 그랬습니다.
김명기 의원   제가 그 말만 딱 떨어지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계속 들어보시면
○의장 박상배   김명기의원! 자꾸 과정을 설명하면 감정만 유발하고 회의에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서 지금 제안되어 있는 내용 중에서 방법을 제의해 주면 가급적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언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기 의원   그래서 제가 그 추경예산안이 상정되어 있으나 우리가 그것을 논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왜 이렇게 됐느냐 김기옥구청장사퇴권고결의안, 또 김기옥구청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결의안에 대한 개표를 못하게 함으로써 지금 의회가 이렇게 파행에 공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방법을 말씀하라고 하시니까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물리적인 힘을 받았지만 결국 투표를 했습니다. 그 개표하는 과정만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에 개표를 하게 되면 모든 앞으로의 안건들은 일사천리로 잘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서 바로 개표를 행하는 것이 좋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 바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박원규 의원 의석에서 - 지금 김명기의원께서 두 건을 이야기하시는데 두 건을 투표해 놓은 겁니까?)
○의장 박상배   김명기의원 수고하셨습니다. 김명기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은 배동식의원의 이의 제기에 따른 보충적인 의사진행발언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개표를 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원칙적인 얘기를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분명히 의원 여러분께 협조를 구합니다. 분명히 소수의 의견도 경청하고 수렴하는 자세도 필요하겠습니다만, 민주주의의 근간인 최후 의결수단인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서 회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여러분이나 저나 다 동감하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러한 근간을 인지하시고 따라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또 의사진행발언 신청이 들어왔습니다만, 모두에서 말씀드린 대로 더 이상 의사진행발언을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지금 현재 제안되어 있는 정수만의원의 긴급동의안으로 회기를 연장해서라도 이번 추경예산안을 다루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현안으로 되어 있는 김기옥구청장사퇴권고결의안이라든지 징계에 관한 모든 부분은 다음 회기로 심의를 미루고 김명기의원의 괴문서조사의뢰요구안만을 처리하고 예산안을 다루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제안이 긴급동의로 들어왔습니다. 여기에 배동식의원의 재청, 삼창하신 분들께서 '그럴 수 없다, 회의연속에 의해서 회의진행순서에 따라서 진행 순서대로 처리를 하자' 이런 이의였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이것 역시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회의규칙에 따라서 여러분의 의사를 물어서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의사를 묻는 방법은 거수와 표결과 기립하는 방법과
  (◇최영수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발언 좀 받아주십시오.)
  무기명비밀투표로 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지금 현재 저희 의회가 중요한 인사에 관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의 이의가 없으시면 기립으로 표결처리를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많음)
  이의가 없으므로
  (◇박원규 의원 의석에서 - 이의가 있습니다.)
  (◇하해진 의원 의석에서 - 이의가 있습니다.)
  긴급동의에 대한 안은 기립 표결하는 방법으로 해서 의견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박원규 의원 의석에서 - 이의가 있다는데, 의사진행발언 받아주십시오. 어떤 의 원은 받아주고 어떤 의원은 안 받아 줍니까?)
  제가 모두에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사전에 제가 의사진행발언을 드리기 전부터 동료의원 여러분께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의원 여러분께서 다소, 여기서 지금 스물아홉분 의원중 어느 분 한 분이라도 하고 싶은 말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반복되면 회의진행만 지연되고 감정만 자꾸 유발되고 하니까 가급적 의사진행발언허가를 불허하도록 하겠습니다.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기립 표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또 이의가 있으시다고 하시는데 이의가 있다고 하시는
  (◇박원규 의원 의석에서 - 이의가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표결 처리하는 방법 전부다가 지금 이의가 있는 겁니다.)
  표결처리하는 방법에, 기립하는 방법에 이의가 있으시다고 하셨기 때문에 역시 이것도 의원님들이 의사를 존중하겠습니다. 그래서 하해진의원께서 이의가 있으시다고 하셨기 때문에 하해진의원께서 나오셔서 이의가 있으신 내용에 대한 발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무 의원 의석에서 - 표결의 방법에 대해서 이의가 있다면 모르지만 다른 것 에 대해서는 말하지 마시오. 딴 사람 말 안하는 사람은 입이 없어?)
  (◇최영수 의원 의석에서 - 아니 이야기하고 싶으면 의사진행발언 하세요.)
  (◇김무 의원 의석에서 - 가만히 있는 사람 충정을 이해해야지.)
하해진 의원   하해진의원 입니다. 이 표결방법에는 상당히, 이 안건은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 있으므로 비공개 비밀투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정수만 의원 의석에서 - 비밀투표 할 것이 뭐가 있어야지, 빨리 함 먼저 열고 해.)
○의장 박상배   하해진의원 수고하셨습니다. 하해진의원께서
  (장내소란)
  조용히 좀 해주세요. 본회의장 질서를 지켜주십시오. 표결 처리하는 방법을 기립으로 하시자는 안과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자고하는 안이 있었는데요, 지금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자면 우리가 투표함을 준비해야 되는데 투표함에는 이미 선투표를 해놓고 개함을 하지 못하고 있는 관계로 무기명 비밀투표는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해진의원의 의견은 회의진행 준비관계상 무기명 비밀투표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재청과 삼창이 있었으므로 기립하는 방법으로 이 안을 결정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동의안과 반대안이 있었기 때문에 항상 회의규칙에 나중에 요구한 안을 먼 저 표결에 부치도록 되어 있어서 배동식의원의 이의 안건에 대한 동의를 먼저 묻겠습니다. 배동식의원 이의에 찬성하시는 의원께서는 의석에서 기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원규 의원 의석에서 - 표결 이전에 의사진행발언 한 번 더 받아주시고 해야죠.)
  (◇이남신 의원 단하에서 - 하나마나한 표결을 뭐 하려고 합니까, 그것을.)
  (◇김영곤 의원 의석에서 - 밤낮 투표만 하면 뭐혀.)
  (기립 표결)
  앉아주십시오
  정수만의원의 동의안에 찬성하시는 분 기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립 표결)
  앉아주십시오.
  표결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수만의원의 회기연장과 회기일정변경의건에 긴급동의를 해주신 안에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물었습니다. 정수만의원 긴급동의에 찬성하신 의원이 여덟 분, 반대하시는 분이 열여섯 분으로 회의규칙에 의해서 정수만의원의 긴급동의안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 긴급동의안이 처리되지 않는 것을 선포합니다.
  먼저 제4차 본회의에 부의된 사항으로 투표결과를 개함하지 못한 구청장사퇴권고결의안에 대한 표결 투표함을 개함하고자 합니다. 감표위원으로 선출되신 강희일의원, 배동식의원, 이탁규의원, 전동근의원, 정강섭의원께서는 앞으로 나오셔서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감표위원께서는 사무국 직원 안내로 투표함을 안전하게 본회의장으로 이송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위원께서는 투표함 유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위원 앞으로 나오셔서, 열쇠 여기 있습니다.
  (투표함 점검)
  감표위원 빨리 들어와서 확인해주세요. 감표위원은 뭐하시는 거예요. 감표 못하시겠으면 빨리 얘기하세요.
  (◇박경진 의원 단하에서 - 확인을 하는데 열쇠로 왜 열어.)
  감표위원 발리 확인하시라고요.
  (장내소란)
  조용히 하세요.
  (◇이남신 의원 단하에서 - 다수라고 해가지고 말이지 너무 하는 것 아니여 이거.) 
  감표위원 투표함 이상 유무를 확인해주세요.
  (장내소란)
  (◇정강섭 의원 단하에서 - 감표위원 권리를 당신들이 뭔데 방해를 해!)
  (◇배동식 의원 단하에서 - 부셔 버려, 부셔 버리자고, 왜 그래.)
  감표위원은 투표함과 명패함의 이상 유무를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희일 의원 감표위원석에서 - 이상은 없는데 열쇠를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상 유무만 우선 확인하시라고요.
  (◇감표 위원 단하에서 - 이상 없어요.)
  이상 있어요, 없어요?
  (◇감표 위원 단하에서 - 없어요.)
  이쪽 투표함에는
  (◇감표 위원 단하에서 - 이상 없어요.)
  이상 없으면 먼저 명패함부터 개함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내소란)
  (명패함 파기)
  (「다쳐, 다쳐」 하는 의원 있음)
  (장내소란)
  (「무효야, 무효」 하는 의원 있음)
  (◇박원규 의원 단하에서 - 무효라니까 전부 다.)
  (장내소란)
  (◇이남신 의원 단하에서 - 아무리 다수라고 그러지만 이러는거 아니여!)
  (장내소란)
  (명패함 개함 난항)
  (◇박원규 의원 단하에서 - 합리적이지 않으면 다 무효여!)
  감표위원이 아니시면 돌아가 주세요. 감표위원 아닌 사람 돌아가 주세요. 감표위원 확인해 주세요.
  (◇정강섭 의원 단하에서 - 아니 확인이나마나 파기가 됐으니까 도난 우려도 많지, 안되지 저게. 기물을 파기를 했는데 저게 되나 안되지.)
  감표위원 서면으로 해서 보고해 주세요. 감표위원 서면으로 해서 보고하시라고요.
  (장내소란)
  서면으로 보고하라고요, 서면으로.
  (◇박원규 의원 단하에서 - 원인 무효를 따지자고 이제.)
  (장내소란)
  (격렬한 몸싸움)
  감표위원 빨리 보고해 달라고요. 숫자만 확인해서 보고해주시면 되잖아요. 동료의원 여러분, 의석으로 돌아가 주세요. 감표위원 제 위치에 앉아주시고요, 명패함을 확인한 결과 감표위원 다섯 분으로부터 명패가 열여섯 개라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명패 열여섯 개였음을 확인했습니다.
  (◇박원규 의원 의석에서 - 뭔 소리여, 지금.)
  (◇박원규 의원 단하에서 - 확인을 확실히 해가지고, 감표위원 정확히 가운데 내놓고 확인해요, 정확히.)
  (장내소란)
  감표위원에게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개함해 주시는데 투표함 개함 유무를 확인해서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투표함 개함을 해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내소란)
  (◇이준지 의원 의석에서 - 산회합시다, 산회해요!)
  투표함 개함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무 의원 의석에서 - 의장! 감표위원이 아닌 의원은 정식으로 퇴장시켜 주십시오!)
  (◇박원규 의원 단하에서 - 퇴장은 누가 퇴장이여!)
  (◇이준지 의원 의석에서 - 이런 상황에서 개표를)
  감표위원 감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무 의원 의석에서 - 지방자치법 제74조제1항에 의해서 의장은 퇴장시켜 주십시오.)
  감표위원은 투표함을 개함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원규 의원 단하에서 - 그렇게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 무슨 위법투표를 하고 그러는거요! 투표절차 전체가 법령위반이여! 그런데 법을 잘 알아!)
  (장내소란)
  (◇김명기 의원 단하에서 - 사무국 직원들 와서 사진 찍으라니까 안 찍나, 사무국 직원 뭐 하나! 사진 찍어 잘못된 것은 구민에게 보고해야지.)
  감표위원 개표 못합니까, 감표위원께서 투표함 개함을 하시지 못하시면 회의진행을 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겠으니 감표위원, 감표위원 투표함을 개함해 주시라고요.
  (장내소란)
  투표함 개함 안되겠습니까?
  (◇김명기 의원 단하에서 - 의장한테 장내 정리를 좀 해달라고 요구를 하란 말이예요.)
  감표위원이 아니신 분은 의석으로 돌아가 주세요.
  (◇김무 의원 의석에서 - 들어오시요, 들어와, 들어와요!)
  (◇이승완 의원 의석에서 - 그런 소리할 때 빨리빨리 들어와. 왜 거기 서 있어!)
  감표위원께서는 1분내로 개표를 진행하시지 않으시면 감표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의장이 진행을 하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는 투표함을 개함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동식의원 그건 놔두고, 보고 있으면 됐지 자꾸 잡고 뭐 하는 거요.
  (◇정강섭 의원 단하에서 - 본 것을 뭐 또 봐.)
  그것을 뭐하려고 자꾸 만지는 거요, 명패를. 
  (◇배동식 의원 단하에서 - 감표위원이 나 혼자입니까, 지금.)
  아니 그러니까 그것을 만지지 말라는 말이예요, 그것을 왜 만져요. 투표함 개함 안되겠습니까?
  (◇배동식 의원 단하에서 - 감표위원들 왜 없어. 뭐해요, 빨리 와요, 이리 와, 감표위원들. 강희일의원 감표위원 아니요, 지금.)
  (◇김명기 의원 단하에서 - 의장한테 여기 장내 정리 좀 해달라고 요구하라 이 말이 여.)
  감표위원이 아니신 분은 의석으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조용히 하세요.
  (◇정강섭 의원 단하에서 - 장내 좀 정리 해주세요.)
  감표위원이 아니신 분은 들어가시고 감표위원은 감표에 응해주세요. 감표위원께서는 감표를 1분내로 진행하시지 않으시면 개함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의장이 간주하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는 투표함을 개함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곤 의원 단하에서 - 제발 마지막으로 부탁합니다. 의원 상호간에 서로 물의가 없도록 합시다. 진심으로 부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동근 의원 단하에서 - 그런 얘기는 동료의원이 다 똑같은 입장이여.)
  의사장안에서 가급적 진행에 협조해주시기 바라고 감표위원
  (◇김영곤 의원 단하에서 - 그건 말이요, 제가 진심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전동근 의원 단하에서 - 아니 이게 우리가 지금 할 일이 없어서 여기 나와서 매일 하루를 보냅니까?
  (◇김영곤 의원 단하에서 - 우리도 똑같은 입장이라니까요.)
  (◇전동근 의원 단하에서 - 그러니까 너무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 얘기여.)
  (◇김영곤 의원 단하에서 - 그 말씀입니다.)
  (◇김무 의원 의석에서 - 감표위원 외는 들어오시오. 질서를 유지합시다, 질서를.)
  감표위원 외는 의석으로 돌아가 주시고 감표위원께서는 투표함 개함을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무 의원 의석에서 - 질서를 유지합시다.)
  (장내소란)
  (◇박원규 의원 단하에서 - 아니 그런데 증거를 놔둬야지 명패를 왜 던져 버려.)
  (◇배동식 의원 단하에서 - 누가 명패를 던져 버렸어.)
  조용히 좀 해주세요, 의사장에서 조용히 좀 하세요, 조용히 좀 하시라고요.
  (◇박원규 의원 단하에서 - 감표위원이 명패를 던져 버려요?)
  조용히 좀 하세요.
  동료의원과 방청석에 계시는 분들께서도 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러한 상황에서는 도저히 회의진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건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의장이 스스로 여러분에게 책임이라고 말씀을 드리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 투표함 개함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의장에게 서면으로 보고가 있었으므로 더 이상 투표함 개함 진행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오늘 제5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55분 산회)


동작구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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