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상배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에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임성수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7월 20일 임시회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처럼 무덥고 지루하던 더위도 깨끗이 물러가고 이제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우리의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답고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우리 의원여러분들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협조하는 자세로 원만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흘린 땀방울이 풍성한 결실을 가져다 주듯이 정직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 합시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가 구민의 건강한 봉사자로써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구석구석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간다면 44만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살기좋은 동작구가 이룩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오늘부터 개최되는 제55회 임시회는 지역발전 및 주민 복지사업과 관련된 일반안건, 그리도 제2회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여야 합니다. 동작구의 예산이 넓은 안목과 객관적인 시각으로 우리 구 주민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심사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의 고유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주변의 불우이웃을 생각하고 서로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풍성하면서 즐거운 8월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끝으로 가슴 아프게도 우리 동료의원 한 분이 바로 어제 의원직을 상실하는 그러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가슴아픈 일이 다시는 재현되지 않도록 서로 뒤돌아 보도록 합시다.
  의원 여러분!
  우리 의회는 언제까지 이토록 바람직스럽지 못한 그늘의 늪에서 벗어날 것인지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노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의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