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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와 스토리텔링
작성자 정○○ 작성일 2010-04-26 조회수 609
6.2.지방선거를 맞는 유권자는 적이 당황스럽습니다. 투표대상이 8개나 된다는데 누굴 찍을 지는커녕 어떤 자리를 뽑는지조차 헷갈리니--- ! 그러나 막상 난감하기로 말하면 후보자들께서는 더하실 줄 압니다. 이 북새통에 도대체 우쩨 표심에 다가갈 것인가 ! 이러저러한 정강정책에 귀 기울일 사람도 드물거니와 도토리 키재기 식 내용에 식상한 유권자들 ---, 실로 어려운 국면입니다.

꽁꽁 얼어붙은 표밭을 녹이는데 감성호소 외에 달리 방법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을 보여주는 후보에 목마릅니다. 그 진실을 전하는 수단은 후보자 자신의 이야기, 즉「스토리텔링」입니다. 
이젠 희미해진 Brand지만 연세 지긋하신 분들은「RCA 빅터」음반사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구식 축음기 앞에 앉아 나팔통을 들여다보는 사냥개 로고 스토리도.

사냥개 주인은 가수였습니다. 어느 날 주인이 죽자 개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문 앞을 지키며 쓰다듬어줄 주인만 기다립니다. 그 모습이 애처러운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주었지만 충직한 개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문 쪽만 응시하며 여위어갔지요. 
이윽고 장례를 마친 고인의 집에서 추도모임을 연 사람들이 고인의 음반을 축음기에 걸자 조각상처럼 꼼짝 않던 개가 바람처럼 달려옵니다. 그리고는 노래가 나오는 축음기 나팔통을 들여다보며 짖기 시작합니다. 「빨리 나오세요, 주인님.」 개는 호소하며 짖었고 조문객들은 말없이 눈물을 닦습니다. 

음반과는 별로 상관없는 개와 인간의 끈끈한 정을 담은 이야기로「RCA 빅터」사의 Image는 클래식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었고 1960년 전후의 한 세대에 걸쳐 메이저 음반사로 확고한 지반을 쌓게 됩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분이지요. 투표에 한 맺힌 할머니 이야기 말입니다. 이번 6.2. 지방선거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자기 Image를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노력이 곧 능력이고 서비스 정신 아닐까요? 

일단 Feel이 꽂히면 불과 며칠 만에 여론이 조성되는 시대입니다.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냉소적 시선을 따뜻한 스토리텔링으로 녹이십시오. 짧은 이야기야말로 표심에 다가갈 가장 효율적 수단입니다.  

관련 홈페이지  http://blog.daum.net/localady/?t__nil_login=my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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