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유태철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창우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새해 첫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올해는 푸른 양(靑羊)의 해라고 합니다.  푸른(靑)색은 행운과 긍정 그리고 진취를 상징하는 색이며 양(羊)은 이해심이 많고 화합을 잘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 한해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들 그리고 42만 구민 모두가 청양(靑羊)의 기운을 듬뿍 받아 항상 행복하시고 하고자 하는 일들을 모두 이루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또 다른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2014년이 7대 의회와 민선 6기 집행부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해였다면 올해부터는 그 방향에 맞추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목표를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재정여건을 비롯하여 현재 우리 구가 처해 있는 여러 가지 환경들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가 의원으로서 그리고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한다면 이러한 어려움을 넉넉히 극복하고 행복한 변화, 사람사는 복지동작이라는 우리들의 공동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금번 임시회에서는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올해 우리 구의 구정방향과 진행될 사업들을 살펴 볼 예정입니다.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계획된 사업이니 만큼 내실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시기는 적절한지, 낭비요인은 없는지 사업 하나하나에 대해 다시 한번 심도있게 검토하고 함께 고민해 주실 것을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제는 모든 일을 추진함에 있어 ‘무엇을 얼마나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결과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과정일 것입니다.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과정의 중심에 우리 42만 구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민이 주인인 동작, 구민이 만드는 동작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구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사업을 추진해 주시기를 공직자 여러분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견제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동반자적 관계이며 진정한 견제란 단순한 힘의 충돌이 아닌 ‘더 좋음을 향한 끊임없는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이러한 견제와 협력에 충실할 때 비로소 동작구의 발전이 앞당겨질 것입니다.  우리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는 언제나 행복을 꿈꾸고 노래하며 행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행복이란 우리들의 삶에 부여된 의무이며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내 자신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사랑할 때 완성된다고 합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42만 우리 동작구민 모두가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여 모두가 행복한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