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홍운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올해 들어 처음 개회되는 제240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2014년 갑오년 새해도 어느 새 2월의 중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기름유출 사고 그리고 조류독감에 이어 신종플루까지 확산되는 등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많았지만 올해 우리 경제전망을 보면 세계경제의 완만한 성장세 속에서 지난해 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오는 20일부터 2010년에 이어 3년여 만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질 예정이고 북한의 상호비방, 적대행위 중단 제의 등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청마의 기운이 우리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금번 임시회에서는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올해 우리 구의 구정방향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계획된 사업이니만큼 의원 여러분께서는 내실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심도있게 검토해 주시고, 보다 발전적인 대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시기를 놓치면 사업의 효과가 떨어지고 낭비요인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관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강원도 일부지역에 폭설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예상치 못한 폭설에도 잘 대비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에 대하여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올해의 사자성어로 ‘번뇌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른다’는 뜻의 전미개오(轉迷開悟)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만 구민을 위한 봉사자인 우리 의원들이나 공직자 여러분에게는 ‘모든 일을 함에 있어 구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우리 모두 동작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제 구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제6대 동작구의회가 올해를 끝으로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난 3년 반의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애정 어린 질책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의원 모두는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에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고 여러분 모두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드리면서 개회사를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