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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회서울특별시동작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동작구의회사무국


일 시  2013년 5월 15일(수)  10시


     제235회동작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의사팀장 이선희)

(10시06분 개식)

○의사팀장 이선희  지금부터 제235회 동작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홍운철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홍운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자연의 푸름이 가득한 5월에 제235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곳곳에 가득한 신록의 향기처럼 여러분 모두의 가슴에도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4일 국보 제1호 숭례문이 5년 3개월에 걸친 복구를 완료하고 다시 우리 앞에 그 웅장한 모습을 나타냈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숭례문 복구는 ‘단순히 하나의 문화재의 복구가 아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의 부활을 의미한다’ 할 것입니다.  숭례문 복구를 계기로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사회가 되고 또한 글자 그대로 예(禮)를 높이는 문이니 만큼 서로서로에 대한 예(禮)도 숭례문과 함께 되살아나길 기대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많은 조례안 처리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우리 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계획서를 채택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그 어느 해보다도 내실 있고 효율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계획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자료 제출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이제 곧 여름철로 접어들게 됩니다.  지난해에는 공직자 여러분들의 철저한 사전준비로 수해 피해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올해에도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수방대책에 대해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여 수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과거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안 좋은 일일 수도 있지만 미래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임에 분명합니다.  의회와 집행부 모두 ‘동작구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상호 협력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면 우리 동작구의 미래는 반드시 우리의 바람대로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이 빛이 바래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우리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의원들을 폄하하고 경시하며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고민과 망설임 끝에 집행부를 감시 감독해야 할 의회의 수장으로서 집행부의 수장이신 문충실 구청장에게 엄중한 항의와 함께 경고드립니다.
  첫째, 지난 5월 12일 일요일 성남고등학교에서 개최한 동작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장에서 있었던 너무나 어처구니없던 일에 대하여 집행부 공직자 및 동작구의회 의원 모두가 참석한 자리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 두고자 합니다.
  그날 개회식 행사 직전에 여러 사람이 있는 가운데 구청장께서 본 의장에게 사적으로 얘기한즉슨 “여성의원 몇 분이 동작구의회 의정을 좌지우지 흔들고 있는데 남성의원들이 주도권을 잡고 의정을 펼쳐야 되지 않느냐”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는 여성의원들을 폄하하는 발언입니다.  게다가 여성의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상식에 어긋난 발언을 한 구청장께서 도리어 본 의장에게 전화상으로 ‘말을 옮겼다’고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이는 말을 함부로 하신 구청장께서 반성해야 할 문제이지 말을 옮긴 적도 없는 의장인 제게 항의할 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여성의원들과 의회를 폄하한 것에 대한 구청장의 공식적인 해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본인은 동작구의회 의장으로서 구청장께 이번과 같은 막말에 대한 해명과 공식사과를 요구하고자 합니다.
  둘째, 어제 5월 14일 신대방1동 주민센터에서 있었던 확대간부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바 구청장을 비롯한 국장들은 단상 상석에 좌석을 배치하고 의회 의장인 본인의 좌석은 앞쪽의 직능단체장들의 좌석과 나란히 배치하였습니다.  어제의 회의는 일상적인 집행부 간부직원들만의 회의가 아닌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올해 수방대책에 대한 보고를 하는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좌석배치는 그간의 공무원들의 권위의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라 할 것이며, 고의로 의회와 의장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로써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셋째, 얼마 전 노량진1동 어르신들의 야유회 출발 시 의장으로서 주민에게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그날 행사가 끝나고 구청장께서는 여러 간부 직원들 앞에서 “아직 지방의회 선거가 1년이 넘게 남았는데 벌써부터 구의회 의장이 설치고 다닌다”는 말을 하며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이러한 발언이 사실이라면 구청장의 자질을 의심하여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관내 지역 주민이 있는 곳이면 구청장과 동등하게 구의회 수장으로서 참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의회 의장의 행사 참석을 문제 삼기에 앞서 구청장 본인의 구정 운영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될 것으로 봅니다.
  구청장은 정치인이기에 앞서 구청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행정의 총 책임자로서 공정하게 주민을 위하여 직무를 수행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문충실 구청장께서는  동네에 주민이 네, 다섯 명만 모이는 행사가 있다고 하면 동장에게 동향보고를 하도록 지시하여 행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장들에게 계속해서 간담회를 주선하도록 지시하였다고 합니다.  참으로 걱정입니다.  물론 구청장께서 구정을 살피기 위해서 불철주야 지역을 다니시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주민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이 목적이라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구청장의 업무를 수행하느라 본연의 업무는 포기하고 휴일도 없이 출근해야 하는 공무원들로 인해 결국 피해는 공무원들과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구청장께서는 앞으로 남은 1년여의 구청장 임기를 선거운동 하는 데에만 전념하지 마시고 동작구민을 위한 올바른 행정이 집행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직무에 성심을 다해 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구청장께서는 앞서 언급한 문제점들에 대하여 동작구민과 의회에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 의회에 보고해 주시기 바라며, 만일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구민 여러분에게서 부여받은 의회의 권한을 모두 행사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두고자 합니다.
  최근 동작구의 현실은 세수부족으로 재정형편은 더없이 어려워지는 등 구 행정 전반의 종합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서로가 지혜를 모아 구민의 복리증진과 고품격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해도 부족한 시기라고 봅니다.
  우리 모두가 동작구민만을 위해 열심히 일합시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선희  이상으로 제235회 동작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9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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