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박상배   먼저 개회사에 앞서서 오늘 제38회 임시회의 개의를 유성형 의장님께서 진행하셔야 도리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지방출장을 가셨는데 돌아오시는 시간이 여의치 못해서 참석이 지연되므로 부의장이 개의를 진행하게 된 것을 의장단의 한 사람으로서 퍽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박한경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활기찬 계절의 문턱에 서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신데 대하여 치하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오늘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제38회 임시회는 보다 합리적이고도 효율적인 구정수행과 능동적인 봉사행정 구현을 위한 기구 통폐합을 포함한 행정기구설치조례안 등 구민생활과 직결된 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회기로서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이고도 활발한 의견 개진으로 심도있고 면밀하게 심의하여, 44만 구민생활의 질향상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올 1995년은 광복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4대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지방화의 원년이며 세계와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의 뜻깊은 한 해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는 무엇보다도 지방자치의 기반을 튼튼히 하여 자치행정을 내실화하는 것이 그 요체라고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와 의식 그리고 관행을 개혁하고 무한경쟁의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여 세계화에 부응하고, 4대 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하게 치러 명실상부하게 선거혁명이 이루어져 민주주의의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셔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의회와 구청이 수레의 양축과 같이 상호 협력하여 지방화, 세계화에 걸맞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풍요로운 동작건설에 매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또한 44만 동작구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뜻하시는 소원이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