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홍운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보내고 제238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힘겨웠기에 한결 선선해진 바람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가을을 풍요로움과 결실의 계절이라 하는 만큼 우리 구 발전과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고 계신 의원님들과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에도 풍성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지난 18일 축소 예상을 깬 미국의 양적완화(EQ) 유지결정에 따른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 무상보육 등 사회복지예산의 국고보조율을 둘러싼 정부와 지자체의 갈등 그리고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행사 연기에 따른 남북 간의 갈등 등으로 어수선한 우리 사회 곳곳에도 풍요롭고 넉넉한 가을의 성취가 가득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금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3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하여 주민생활에 밀접한 조례안 등 많은 안건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께서는 구민의 입장에서 
내실 있고 합리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제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4/4분기가 시작되는 만큼 연초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금 집행부에서는 내년도 주요사업계획 수립과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올해의 성과와 문제점에 대하여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 예상되는 우리 구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낭비요인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구민을 위해 봉사하고 동작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하는 우리 의회와 집행부는 ‘조지양익(鳥之兩翼)’의 관계라 할 것입니다.  양 날개가 없으면 새가 날 수 없듯이 동작구라는 큰 새가 하늘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협력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가 다가오면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환절기 날씨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