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홍운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237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길고 지루했던 장마와 사상  유례없는 폭염 그리고 전력수급 위기상황으로 인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주신 의원 여러분과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지난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4일간 진행된 을지훈련에 참여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상 최악의 전력대란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하반기 경제전망을 보면 상반기 1.9%였던 경제성장률이 하반기 3.7%로 예상되는 등 동남아시아 금융위기론, 세계경제의 회복세 약화 등 대내․외적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8월 14일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133일 만에 정상화되는 등 악화되기만 하였던 남북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처럼 시원한 처서(處暑)의 기운이 가득 퍼지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금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8월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게 됩니다.  비록 5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구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례안 처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상정되는 모든 안건이 소홀히 다루어지지 않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의원 여러분들께 당부드립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에 대해서 지난 8개월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남은기간 동안 개선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 주실 것을 재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견제의 관계이기 이전에 ‘더 살기 좋은 동작구’, ‘더 행복한 구민’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라 할 수 있습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말처럼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간다면 우리의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합시다!
  끝으로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