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상배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하여 주신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희망찬 병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 열리는 제48회 임시회에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금년 한 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이 모두 소망대로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동안 우리 의원 모두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각종 안건을 차질없이 처리하였으며 구정의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하는 1996년도 예산안심의, 구정질문 등에서 보여주셨듯이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지방의회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셨다고 봅니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각종 어려웠던 상황을 모두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제는 좌절과 침체에서 벗어나 용기와 희망의 새해로서 주민의 권익을 도모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봉사자세로 우리 의원 모두가 의정활동에 임해야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1996년 한 해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으며 부여된 사명 또한 높습니다. 금년은 지구촌 곳곳이 선거의 해로서 우리도 얼마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보다 성숙된 지방화시대를 열어 갈 시금석이 될 중요한 원년이기도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랫 동안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고 새롭고 밝은 미래를 건설하고자 하는 정부의 역사 바로 세우기에 발맞추어 우리 의회도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각종 제도의 개선을 통해 주민들에게 투명하고 양질의 행정서어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으면, 밖으로는 세계화, 개방화시대에 맞추어 국제정세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더욱 매진하여야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여 새시대의 주역으로 신명나고 희망찬 동작의 새로운 역사가 창조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