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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서울특별시동작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동작구의회사무국


[ 일  시 ]  :  1995년7월11일(화) 15시 개식


(15시 개의)

◇의사계장 오일균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42회 동작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단상에 계신 의장님께서는 돌아서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선서문을 왼손에 드시고 오른손을 들어 의장님의 선창에 따라 의원선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박원규   "본의원은 법령을 준수하고 동작구민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하며 동작구정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동작구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
  1995년 7월 11일
  동작구의회의원
  김미라 이남신 배동식 이경헌 한근도 박경진 김명기 권성범 이관수 정문자 강희일 김영곤 성준영 하해진 이준지 우길웅 김무 박원규 정수만 정강섭 송용현 이탁규 전동근 박상배 전진명 이승완 유영일 홍운철 최영수 김정식
◇의사계장 오일균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원규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민주당 박 실 국회의원님, 그리고 김기옥 초대 민선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여러분!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불구하시고 새롭게 탄생하는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제2대 동작구의회 개회식에 이렇게 참석하여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 니다.
  온 국민의 기쁨과 관심속에 실로 34년만에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지방자치시대는 이제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짝 개화시켜 반석위에 올리고, 주민의 참여를 통한 보다 발전된 지방자치의 정착으로 우리 사회의 밝은 앞날을 열어가는 원동력이 되리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과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열린 자치행정 구현을 목표로 동작구민 전체의 화합을 다져 부족한 본인이 의장으로서 개회사를 하게 됨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합 니다.
  아울러 우리를 민의의 전당인 이곳에서 일하도록 선택하여 주신 44만 동작구민 앞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우리 주민여론의 대변자로서 투철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그 소임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44만 동작구민 여러분!
  6월 27일 선거에서 구민의 손에 의해 직접 뽑히신 민선 구청장이 1995년 7월 1일 취임함으로써 지방자치시대의 완전한 제도적 실현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자치란 내고장 살림을 내손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지역의 일꾼들을 내손으로 직접 뽑아 내고장 살림을 맡기고 그럼으로써 중앙정치와 분리된 주민자치, 생활자치를 통해 지역공동체 삶의 질을 주민스스로의 힘으로 높여가자는데 근본 취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행정"을 하자는 것입니다.
  주민이 주인이라는 자치구현을 위해 의회는 구정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주민의 바램을 돕고 해결하는 구심점이 되어서 공고한 지방자치가 이룩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상호 협력하여 조화로운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구민의 보다 풍요로운 삶의 증진과 세계화에 걸맞는 동작건설에 가일층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오랜만에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분명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의미를 갖습니다. 민주주의의 참 의미를 실현하는 지방화시대에 지역 주민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푸른 동작, 살맛나는 동작, 그리고 밝고 희망찬 구정확립에 기여하는 구의회를 열어가는데 신명을 바쳐 구민의 성실한 대변자요 심부름꾼으로서 그 소임을 다할 것을 우리 전의원은 44만 구민앞에 굳게 다짐하고 또 맹세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과 동작구민 모두의 가정에 늘 행운이 충만하시고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간절히 빌고 바라면서 의장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동박수)
◇의사계장 오일균   다음은 우리 구 초대민선 구청장으로 취임하신 김기옥 구청장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구청장 김기옥   존경하는 동작구의회 박원규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제2대 동작구의회의 개원을 44만 구민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게 정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6월 27일 전국민의 지대한 관심속에서 우리나라 선거사상 가장 어렵게 치루어진 제1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제2대 동작구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제 우리나라 건국이래 지방자치 행정의 민주성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균형적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지방자치제도가 확립될 수 있는 시기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저는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44만 구민의 뜨거운 성원속에 동작구의 발전이라는 명제앞에 선출된 일꾼입니다. 의회는 구민의 진정한 대변기관으로서 구민의 뜻을 청취하고 집행부는 청취된 구민의 요구사항을 법과 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하나하나 풀어나갈 때 질좋은 행정서비스가 이룩되리라고 저는 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지역의 발전은 구청장 혼자서 또는 의원 여러분이 이룩하는 것이 아니라, 반목과 견제가 아닌 화합과 협력속에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이끌어 나갈 의무와 책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서있는 저와 여러분은 지방자치의 교육적 기능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위치에 처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주민에 대한 정치교육을 의정활동에 수반하여 수행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첫째 선거행태의 혁명을 스스로 실천하는 일이고, 둘째 지방자치제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제도"라는 것을 체득화시키는 일입니다.주민의 진정어린 참여가 배제되거나 방임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지방자치제도가 뿌리를 내릴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주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더 나아가 수임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겸허히 수용하도록 하십시다.
  우리의 지방자치사에 동작구의 제2대 구의원 여러분에 대한 평가가 수범적으로 기록되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의 힘과 지혜를 결집하여 주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할 때 발전된 동작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설 것입니다. 제1대 의원들이 이룩한 성숙된 의정활동을 승계하여 제2대 의원 여러분들이 더욱 더 발전시켜 주실 것을 저와 구민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2대 동작구의회 개원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하나님의 가호가 의원 여러분과 가정에, 그리고 우리 동작구민 전체의 가정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동박수)
◇의사계장 오일균   이상으로 제2대 동작구의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5시15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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