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홍운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제241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서 이제는 날씨도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해졌지만 최근 발생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시장 불안요소 증가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인한 국제사회의 긴장감 고조 및 원격진료, 의료영리화 등을 둘러싼 의사협회와 정부와의 갈등 등을 보면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따뜻한 봄이 멀게만 느껴지는 듯합니다.
  특히, 얼마 전 발생한 송파구의 세 모녀 사건과 같이 생활고와 신병비관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거울삼아 우리 주변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도움을 받을 방법을 잘 몰라서 도움을 못 받고 있는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구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금번 임시회에서는 구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례안 처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상정되는 안건 하나하나 소홀함이 없이 구민의 입장에서 심혈을 기울여 심사에 임해 주시길 의원 여러분들께 부탁드리며,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우리 구 관내 건축물과 시설물 중 취약한 곳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주시고 봄철 산불예방 등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어떤 일이든 일을 시작하고 매듭짓지 못한다면 의미없는 낙서와 같이 아무런 가치도 지니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의원으로서 그리고 공직자로서 이제까지 해온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실이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동작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합시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입니다.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기 바라며 이것으로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