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홍운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엊그제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이었는데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설은 예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고 한파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도 많았겠지만 사랑하는 가족, 친지 분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설 연휴를 보내고 만물이 기지개를 켠다는 우수를 앞둔 시점에서 오늘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만물이 생동하는 봄과 같이 지역경제가 눈 녹듯이 잘 풀려 활력을 되찾고 정치·사회적으로 화합과 안정된 올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
  올해는 제18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새로운 정부의 출범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제6대 의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좀 아쉬웠고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올 한 해는 좀 더 내실있고 보람된 의정활동으로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에서는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구민들 앞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이번 임시회가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올해의 화두는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이 아닌가 합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서는 재정 조기집행 추진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고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과 틈새계층을 위한 복지지원 사업에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구민의 복지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내일부터 3일에 걸쳐 집행부로부터 금년도 업무전반에 대한 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집행부에서 수립한 주요업무 추진계획이 구민의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고 실효성있는 계획인지 사려 깊게 청취하시고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체계를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미비한 사항에 대하여는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여론을 전달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 제시로 한 단계 발전된 의정활동을 펼쳐 주셨으면 합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적기를 놓치면 사업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깊이 명심해 소관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어제 북한의 제3차 핵실험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등 올 한 해도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국가안보와 경제상황이 그리 밝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이에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서민들이 어렵고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우리 동작구의회 발전을 위해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입춘이 지났다고 하지만 아직 쌀쌀한 환절기의 겨울 날씨가 머물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라고 생동하는 봄과 같이 기운차고 활기찬 하루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