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 운영을 위해 애쓰시는 임성수 부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긴 겨우내 움츠렸던 삼라만상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초대 의원의 경험을 거울삼아 의욕적으로 제2대 의회를 개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간에 겪은 어려움과 그 이면의 뿌듯함이 되살아나는 듯하여 감회가 새롭습니다. 마음껏 의정활동을 펼치기에는 아직도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상황이어서 많은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기는 하지만 초대 의회의 미숙함을 벗고 원숙한 제2대 의회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동료의원 여러분의 탁월하신 식견과 협심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기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오늘의 경제난국은 극복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우리 의원 모두가 합심하여 열과 성을 다하고 삶의 뿌리인 동작구를 사랑하고 이끌어 나간다면 우리 경제는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되리라 믿습니다. 또한 44만 구민의 소리를 경청하여 현실적인 행정수행에 주력을 다할 수 있는 건전한 비판과 책임을 가지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의회의 기능을 확충해 나가도록 합시다. 이제 침체된 굴레에서 벗어나 농기와 희망찬 내일을 위하여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용사자세로 남은 임기까지도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