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고 유치에 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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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 제9대 | 회기 | 제 327회 본회의 | |
차수 | 2차 | 일자 | 2023-0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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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흑석동, 사당1동, 사당2동이 지역구인 구의원 노성철입니다.
오늘은 저희 지역의 숙원사업인 흑석고 유치와 관련하여 주민들께서 알 권리가 있기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작년 삼성고 이전 관련 현수막만 기억하며 관악구 주민들의 반대로 삼성고 이전은 무산되었고 2023년 6월 말까지 흑석고 유치예정 땅 소유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026년 3월, 흑석고 개교가 불가능하단 걸 모르고 있습니다. 작년 말 중앙투자심사규칙 완화라든지 어려운 용어는 쓰지 않겠습니다. 규칙이 완화되며 우리에게 기회가 왔는데 구청의 땅 소유권 이슈로 아이들이 교육적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6월 말까지 구청에서 교육청에 흑석고 부지 땅을 무상으로 공급해 주면 흑석고 신설 유치로 2026년 3월 개교가 가능하고 땅 문제를 여러 가지 조건들을 맞춰보며 협의 보려 하면 이전 진행 시 여러 가지 이유로 빠른 개교는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고등학교 신설로 진행해야 빠른 개교가 가능하며 지금 흑석동에서 초등학교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님들이 고등학교 진학 관련 이사계획 등의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린 많이 늦었고 흑석고 유치를 십수 년째 기다려온 주민들은 지쳐있습니다.
얼마 전에 학부모님들께서 도대체 동작구 정치인들은 그동안 뭐 했느냐고 말씀하셨는데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물론 구청장님께서 흑석고 신설로 빠른 결단을 못 내리는 이유 또한 잘 압니다. 교육청에 흑석고 부지를 무상공급으로 주는 거에 있어서 구청장님의 부담감, 잘 압니다. 하지만 동작구의 그 어떤 돈과 이권보다 더 중요한 건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주민들의 바람이라는 거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0명의 주민 중 8명 이상이 바라는 지역 이슈는 잘 없지 않습니까?
덧붙여 흑석고 유치가 되더라도 그건 한 정치인의 성과가 아닌 지난 십수 년간 흑석고 유치를 위해 노력했던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지금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열심히 뛰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성과일 것이란 걸 한 번 더 강조합니다. 1997년도부터 시작된 일이 어찌 한 사람의 성과가 될 수 있겠습니까? 주민들이 눈살 찌푸리는 현수막도 그만 게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지역 정치를 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껍데기밖에 없는 말”보다는 “진정성 있게 뛰는 발”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의회와 교육청에서 지금 해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구청과 구의회만이 매듭지을 수 있습니다. 흑석고 유치를 바라는 주민들의 기다림과 애타는 마음을 집행부에서 헤아려주시기 바라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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