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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의회, 행복한 동작구민 동작구의회 정유나 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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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관련
정유나
정유나 의원
대수 제9대 회기 제 322회
차수 1차 일자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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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40만 동작구민 여러분 안녕십니까?  이미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위원 여러분, 박일하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당3․4동 구의원 정유나입니다.
  지난 8월 8일은 마치 한 편의 재난영화를 보듯 쏟아져내리는 폭우로 인해 집이나 상가에 들어온 물을 퍼내고 산사태로 무너진 토사를 치우느라 비와의 한 판 전쟁을 치룬 악몽 같은 밤이었습니다. 
  당시 동작구에는 시간당 141.5미리의 비가 내려 기상청 역사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으로 기록되었으며 수 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민 한 분과 공무원 한 분이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공무원분들이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수해 현장을 지키며 주민들과 함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새벽까지 노력했고, 저 역시 까치산 산사태 현장에서 새벽 4시까지 토사를 치우는 작업을 도왔습니다. 
  정부는 지난 22일 전국 10개 지자체에 특별재난지역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호우로 언론에 가장 많이 보도된 우리 동작구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정말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구민들께서 안타까워하고 구청과 의회를 질책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민간 및 공공시설에 대한 피해액이 일정액을 넘어야 하고 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피해조사와 동시에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피해지역을 복구하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계속 되는 호우 특보에 따라 동작구 공무원들과 저희 의원들은 추가 피해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구청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접수된 피해 건수가 특별재난지역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준과 절차를 무시하고 감정만으로 사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재난지역에 포함되지 못한 것을 질책하기 전에 먼저 주변을 살피고 피해신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의 고통과 한숨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지역 정치를 책임지는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선에서 수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연일 격무에 시달린 공무원분들의 노고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동작구청의 지난 행정에 대해서 한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기상청 역사상 최대 폭우라 일컬어지는 이번 재난은 본 의원이 초선이었던 2011년에도 107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라는 이름으로 당시 동작구에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었습니다. 
  당시 이수역 일대 물난리와 함께 사당1동 반지하 수 백 가구가 잠겼었는데 동작구청은 지난 10년간 그 같은 재해에 대비해 아무런 방책이 없었는지 한번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시 서울시에서는 대심도 배수관을 연차적으로 뚫기로 하고 타당성 검토작업에 나서기로 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침수피해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다며 홍보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그 후 동작구의 대심도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양천구는 당시 1,300여억을 들여 대심도를 제작해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에는 큰 피해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동작구의 이번 수해를 보면서 지난 세월 유비무환의 행정을 잘했더라면 이번 피해를 피해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밝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1차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동작구가 우선 지정되지 않았다는 우려 속에 이제 막 부임한 신임 구청장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것은 지난 세월을 돌아보지 못하고 현 상황만 닦달하는 안타까운 모습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재난 앞에서 우리는 모두 한 모습이어야 하며 지금은 차분하고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로 도와야 할 때입니다.
  이번 회기 동안 저희 17명의 동작구 의원들은 하나로 힘을 모아 예산집행이 최대한 빠르게 이루어져 고통과 분노로 잠 못 이루는 수해민들의 아픔을 하루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도와야겠으며, 집행부 또한 최선을 다 하여 이 난국을 지혜롭게 헤쳐나가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동작구에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민선8기 집행부에서는 수해에 대비한 철옹성을 쌓아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며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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