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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시 김제동 강연료 지급과 관련하여
최정아
최정아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 290회
차수 1차 일자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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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주최한 김제동과 함께하는 공감 Talk! Talk! Talk! 80분 강의에 1,500만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 부구청장께 구정질문을 하겠습니다. 
김제동과 함께하는 공감 Talk! Talk! Talk!은 2017년 12월 18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17시-20시에 숭실대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74만 4,000원의 예산을 들여 인문학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의 방식으로 진행한 사업입니다.  실제로 김제동 강사의 강의는 2017년 12월 18일 18시 20분부터 19시 40분까지 80분간 진행되었으며 이 예산은 2017년 2월 서울시에서 자치구 지역특성 문화사업 동작구가 공모 시 선정되어 진행된 내용으로 2017년 3월 30일 구청장 방침으로 2017년 지역축제 지원계획으로 추진하였습니다.  2017년 3월에 구청장 방침으로 지역축제 지원계획으로 추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9개월이란 시간이 지난 후에 본 목적인 지역특성 문화사업으로 볼 수 없는 김제동과 함께하는 공감 Talk! Talk! Talk! 인문과 문화축제라는 명칭으로 진행한 사실에 대하여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집행했는지에 대한 명백한 사유가 있어야 합니다.  과업지시서는 2017년 11월에 작성되었고 지역특성 문화사업이 아닌 마치 특정인을 위해 만든 것처럼 인문학과 출연대행 및 기획연출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김제동 강사는 동작구민도 아닙니다.   지역특성 문화사업과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2019년 6월 17일 아이뉴스 기사에 의하면 구 관계자는 “사전수요조사에서 강연자로 김제동씨를 원하는 의견이 많아 섭외하게 됐다.”고 김제동 강사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아이뉴스는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그러면 동작구청은 어떤 수요 조사를 하셨습니까?   본 의원에게 제출한 방침서, 정산서 등의 자료엔 수요조사 내용이 없을뿐더러 타사의 비교견적서조차 없습니다.   2,000만원 미만은 수의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행안부 집행기준에는 수의계약이라도 비교 견적을 반드시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몰랐다고 할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타사의 비교견적서는 왜 없는 것입니까?  동작구와 계약한 이인기획의 견적서를 보면 섭외 비용에 강연사라고 되어 있으며 김제동 1,500만원, 전문MC 100만원, 힙합가수 120만원, 팝페라가수 100만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스템음향 관련해서는 0원이며 기획연출료는 전무합니다.  또한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보조사업의 실적서를 보면 시비 1,927만 3,000원의 사업비와 구비 68만 1,000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제동과 함께 하는‘공감 톡톡톡’은 시비로 공모사업으로 진행되었다고 하지만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그때부터 공모사업은 모두 구비화해서 동작구에서 집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김제동 강연자의 80분 강의에 1,500만원 이렇게 집행할 수 있습니까? 
시에서 공모된 사업이면 구민의 혈세를 이렇게 막 써도 되는 것입니까?  1분당 18만 7,500만원, 시간당 1,125만원.   최저임금으로 시급을 계산해 보니 김제동 강연자는 무려 1,347배의 임금을 받아갔습니다.   2016년 보육교사 힐링감성 사업으로 마음힐링을 주제로 했던 혜민스님의 힐링문화사업은 전체 예산이 340만원이었습니다.  300만원을 강연자인 혜민스님에게 지불하였습니다.  이 당시 문화복지센터 객석은 500여 석이 꽉 채워져 성공적이었습니다. 
본 의원의 머릿속에는 김제동 강연자와 혜민스님 강연자가 왜 비교되는 것일까요?  두 분 모두 이 시대의 아픈 청춘들을 대변하는 분들로 무엇이 달라서 강연료가 차이 나는지 무엇 때문인지 도대체 무엇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지금 본회의장에서 경청하는 동작구청장, 부구청장, 해당 국장, 그리고 김제동과 함께하는‘공감 톡톡톡’을 집행했던 동작구청 공무원에게 의견을 묻고 듣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행정집행 방법과 정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답변하실 것이라 추측합니다.   2017년 사당권 가을음악회에 출연했던 수십 년을 연예계 활동한 사람이며 수많은 히트곡이 있는 태진아 가수도 1,500만원이라는 출연료는 받지 못 했습니다.  김제동 강연자는 수십 년을 연예계 활동한 사람도 아니고 수많은 히트곡이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격언과 진리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언론에서 이렇게 쓴 기사를 보았습니다.   김제동은 KBS 명견만리 3탄 출연 시 평소 목수의 망치와 판사의 망치가 같아야 한다, 병원 청소부의 한 시간 노동 가치와 의사의 한 시간 노동 가치는 같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그렇게 웃기는 반정치인이 되어 그렇지 못한 자본주의 현실을 비판하고 경멸했다면서 도대체 김제동의 마이크와 다른 강연자의 마이크는 무엇이 다른 것인가.  기부활동을 많이 해 왔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강연료가 비싸다 등의 변명은 답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렇게 쓰인 기사를 보니 참으로 씁쓸합니다.  이런 기사를 보는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는 이 기사가 어떻게 들리겠습니까?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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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자 : 이기완 부구청장 ] ( 제290회 제1차 2019년-06월-24일 )

최정아의원님이 질문하신 김제동 강연료 지급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7년 12월 서울시 지역특성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인문과 문화축제는 주민들에게 정서적 위안과 안정감을 주어 힐링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하였으며 단순한 강연 형식이 아닌 주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연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축제는 용역계약을 체결하여 추진하였는데 우리 구와 계약한 대행사에서는 토크콘서트의 1인자인 김제동과 팝페라 가수 등 다른 전문가수들의 섭외를 제안하였습니다. 김제동은 2009년부터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왔으며 당시 전 세대에 걸친 공감의 아이콘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였기 때문에 김제동 토크콘서트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출연료는 당시 기존시장에서 형성된 비용으로 대행사에서 총 행사운영비를 감안하여 결정하였습니다. 인문과 문화축제는 사전신청 당시 이틀 만에 모집인원을 다 채웠고 100분간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관람자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전 연령의 주민과 즐겁게 소통하는 행사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다만 강연료가 과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앞으로 각별히 유념하겠으며 세심하게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최정아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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