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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소회
김동연
김동연 의원
대수 제6대 회기 제 243회
차수 1차 일자 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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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랑합니다. 
특히 집행부 여러분!   사랑합니다. 
제가 8년 동안의 의정생활을 마지막으로 하면서 느낀 바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두서없이 말을 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집행부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의원이라 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꼬투리를 잡아 집행부를 잡고 늘어진다든가 
하는 일이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들께서는 새로 오는 후배 의원들이 
모른다고 해서 어떤 일이 있으면 부추기고 앞장세우는 일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구청장님이 어떤 안건을 냈을 때 같은 당이 아니니까 골탕 좀 먹여야 되겠다, 
잡고 늘어지자 하는 식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구민을 위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 이유없이 개인감정이 있다 해서 어떤 사람을 골탕 먹인다던가,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것을 저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모르고 구의원 생활을 8년이나 
했지만 집행부에서는 저 때문에도 애를 쓰고 많은 고통을 당한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지금 여기 계신 구의원님들은 앞으로 후배 구의원들이 많이 들어오시니까 그분들을
부추기고 앞장세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어떤 것을 발표하면서 
자기만 똑똑하고 잘난척하는 폐단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서면 된다, 이것은 내가 발언하면 된다는 식으로 나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면 가정복지과는 뭘 잘못했는지 몰라도 늘 지적을 당하고 늘 골탕을 먹는데 
가정복지과에 대해서 깊이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천천히 잘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가정복지과 과장님이 6명 정도 바뀐 것을 제가 봤습니다. 
그러니까 잘 하시고 우리 구의원님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이해해야지 나만 잘났다고 하면 
일이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인간은 의리가 있어야 됩니다. 첫째도 의리, 둘째도 의리. 비록 당이 같지 않더라도 의리가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아래․위가 있고 좌․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대표라 하면서 나와서 말만 잘하고 안건만 제출한다고 해서 그것이 구의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구의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도 인간의 도리, 
모든 것에 예를 지켜야 합니다. 집행부가 잘못하면 꼬리를 무는데 집행부 역시 그렇습니다.
모르면 그 자리에서 공부를 안 해 왔습니다, 다음에 배워서 오겠습니다라고 하셔야지 
자꾸 변명하려고 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시비가 되고 그러면 또 어떤 구의원을 미워하게 
되는데 사람이니까 미워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렇게 됩니다. 
구의원님들도 그렇고 집행부 여러분들도 제가 8년 동안 느낀 걸 간단하게 말씀드렸지만 
말 가운데 뼈가 다 있으니까 깊이 생각하시고.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집행부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정말 고맙게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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