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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특별시동작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동작구의회사무국


[ 일  시 ]  :  1992년1월 31일(금) 오후 2시 45분


(14시45분 개식)

○사무국장 최종호   지금으로부터 제10회 동작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녹음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부의장 방달호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임신년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고당의 만복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특히 지난번 '91년도 정기회 회기중에는 각 의원님들의 눈부신 활동으로 구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주신 데 대하여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잠시 지난 한해를 회고해 보면 실로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하였으며 변화가 많았던 한 해였다고 사료되는 바입니다. 국제적으로는 공산주의의 종주국인 소련이 화해되어 탈냉전시대의 신질서가 태동하려 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 각종 남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머지않아 남북정상이 만날 것이라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동작구의회는 최근 불미스러운 기사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어 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물의를 야기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우리 모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민주주의란 단순히 다수의 의견만을 쫓는 다수결의 원칙 이상의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주지하시다시피 민주주의는 자기와 이해관계나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용과 이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기본으로 해서만 가능한 것이며 또한 토론을 통하여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가능한 한도까지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남을 설득하는 것만큼이나 남에게 설득 당할 준비가 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불가능한 것일 것입니다.
  이제 우리 의원 모두는 시비를 가리고 원인을 규명하기에 앞서 구민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겸허한 선공후사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일찍 영국의 대정치가 처칠경은 이렇게 말한 바가 있습니다.
  “무릇 공인은 자신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공공의 이익보다 국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갈파하였습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생업에 엄청난 희생을 하면서까지 이 지역에 봉사하기 위하여 오늘도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모름지기 희생이 따르지 않는 봉사란 있을 수 업습니다. 우리 모두 후보자의 심정으로 돌아가 이 지역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 헌신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방화의 정착과 민주화로 가는 길목에는 허다한 시련과 진통의 산고가 필연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43만의 구민을 대표하는 공인입니다. 우리의 이 아픔과 상처가 하루속히 아물어 우리 의회가 화기에 찬 정성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너그러운 아량을 베풀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하여 마지않는 바입니다.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의 동작구의회는 43만 동작 주민뿐만 아니라 오천만 이상의 전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의롭고 민주적인 역사를 이룩하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엄정한 질서를 유지해 주시기를 부탁해 마지않습니다.
○사무국장 최종호   이상으로 제10회 동작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54분 폐식)


동작구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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