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8만 동작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대방1.2동이 지역구인 장순욱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동작구 산하기관인 동작복지재단 이사장의 동작복지재단 운영에 대한 사항을 38만 구민분들께 알리고
이와 관련하여 박일하 구청장님의 적절한 조치를 당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3월 2일 동작복지재단 주관 어르신행복콜센터 개소식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어르신행복콜센터는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드리기 위해 박일하 구청장님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에서 직접 고민하시고
동작구 관내 어르신들의 복지를 탄탄히 하기 위해 만든 아주 훌륭한 복지 서비스 제도로 전국의 자랑거리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랑스러운 어르신행복콜센터 개소식에,
동작구 관내 복지시설 기관장님, 노인회 회장님 등에게는 본 개소식에 대한 참석 요청 공문을 발송하였지만,
본 의회에는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이나 초대장도 없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동작복지재단 이사장님께 본 사항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게 되었고,
이사장님은 의회에 초대장을 보냈다고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추후 확인해 본 바에 의하면 종이 한 장을 의장님께 전달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화면 띄워주시죠.
(PPT 자료제시)
저게 재단에서 각 시설에 보낸 협조 공문이고요.
두 번째 띄워주십시오.
(PPT 자료제시)
저것이 의장님께 전달된 내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의회를 무시한 행동으로 보고 이에 대한 해명 및 향후 동작복지재단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집행부, 해당 부서 국장님, 과장님께 이사장님이 본 의원 사무실에 오시도록 당부하였으나 못 오시겠다는 답변만 반복적으로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대체 동작복지재단 이사장의 자리가 해당 부서장과 국장을 뛰어넘고, 구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 위에 존립하는 자리입니까?

또한 이번 동작복지재단 사무총장 채용 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작복지재단 사무총장의 자리는 박일하 구청장님이 향후 동작구의 복지를 이끌어가야 할 실무 책임자로서, 동작구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이해와 관내 사회복지 유관 시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채용결과 OOO이라는 전직 동작구청 국장이면서 동작복지재단 이사분이 그 자리에 임용되었고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퇴직을 불과 9개월 남긴 단기간 사무총장이었습니다.
자료 띄워주시죠.

(PPT 자료제시)
이게 인사 규정이고요.
두 번째 제37조에 만 60세 정년을 표시하였고요. 또 다른 자료는 재단 이사 명단입니다.
본 의원은 이번에 임용되신 사무총장님에 대한 자격여부나 능력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짧은 기간에 향후 동작 복지에 대한 비전을 어떻게 세우고 재단 운영을 어떻게 이끌어가실지 걱정이 앞섭니다.
복지재단의 사무총장은 현장 사회복지 기관의 기관장 및 실무자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데 전직 동작구청 국장이 파트너로서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을지, 혹여 현장의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새로운 상사로 모시고 일하는 옥상옥이 되는 건 아닐지 의구심이 많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인사에 대해서 몇몇 사회복지 현장의 기관장님들께 여쭤보니 정말 새롭게 시작하는 박일하 구청장님의 복지 기조가 많이 아쉽다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퇴행을 거듭하는 동작복지재단의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처음부터 예사적인 임명보다 전문적인 분이 오셔서 동작의 복지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임명권자이신 구청장님의 임명권을 존중하고 부디 이사장님이 잘 하시기를 바라면서 계속 집행부와 동작복지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상의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일련의 상황을 지켜본 바에 의하면 동작복지재단의 운영이 향후 올바른 방향으로 갈지 여전히 걱정이 많습니다.

존경하는 38만 구민 여러분!
구민의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작복지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 의원은 끝까지 동작복지재단의 운영을 철저히 감시하도록 하겠으며 더 나은 복지재단이 되도록 미력하나마 잘못된 부분을 철저히 찾아내어 올바르게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일하는 동작! 변화하는 동작!" 그 중심이신 박일하 구청장님! 본 의원의 발언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동작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동작복지재단이 복지의 중심이 되도록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