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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류 실태의 문제점과 구민을 위한 미래지향적 방안
정유나
정유나 의원
대수 제6대 회기 제 205회
차수 2차 일자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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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도시를 비롯한 국제협력사업에 대해 몇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청에 대외협력팀이나 국제협력팀이 있습니까? 현재 서울시 25개 구청은 평균 2개 정도의 해외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작구청은 자매도시사업을 벌이는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매년 예산은 책정해놓고 있지만 특별히 사업을 벌인 것도 없고 공무원 몇 명 해외시찰하는 정도로 끝난 것이 전부였습니다.

   작년과 올해에 자매도시와의 해외교류비로 책정된 예산도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장님은 자매도시사업의 취지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자매도시사업은 단순히 공무원 여러분의 현장실습 체험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많은 구청들이 관내 청소년들을 글로벌리더로 만들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위해 자매도시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매도시의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하는 청소년홈스테이 프로그램은 세계화시대를 맞아 어린청소년들이 외국의 가정과 생활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견문을 넓히고 자매도시 간 우호와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입니다. 

   다른 구청에는 총무과에 대외협력팀이 있고 그 팀에 해외교류를 담당하는 직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관악구청에는 2008년 서울특별시 관악구 국내외 도시 간 자매결연 등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자매도시들과 다양한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동구청 총무과 대외협력팀에서는 일본 자매도시와 청소년 상호방문 홈스테이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송파구청에서는 「자매도시 홈스테이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으로 뉴질랜드의 자매도시와 청소년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는 자치단체들은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구청에서는 10년 이상 자매도시와 결연사업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한 번도 해외에 청소년들은 보낸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우리 구청을 방문한 것도 작년에 일본 타하라시 중학생들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 연수를 왔다면 올해는 우리가 보내든지 아니면 다시 타하라시에서 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혹시 국장님께서는 작년에 타하라시 중학생들이 어떠한 이유로 우리 구에 연수을 왔는지 아십니까?   사실 타하라시에서는 매년 중국으로 청소년들에게 연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작년에 중국 해당지역인 쿤산시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여 어쩔 수없이 우리나라 동작구로 장소를 바꿨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타하라시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입니다. 타하라시는 10여년 이상을 해외자매도시와 청소년 교류를 해 오고 있습니다. 자매도시사업을 하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구청과 자매도시로 맺어져 있는 캐나다 써리시는 캐나다 벤쿠버 지역에서도 가장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많은 교민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학생들과의 상호 교환방문을 통한 문화교류 및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자매도시와 연계하여 화상영어수업이나 원어민 영어수업에 대한 지원도 구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인구 2만 4,000명 정도인 강원도 화천군에서도 올 여름 캐나다 자매도시인 차탐켄트시에 13명의 중고생을 홈스테이와 어학연수를 보냈으며 14명의 중고생을 선발하여 10일간 미 동부지역 대도시 해외 문화탐방을 시켰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초등생 15명이 50%의 자부담으로 화천교육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뉴질랜드의 한 중학교에 어학연수를 할 수 있도록 군청에서 예산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제가 구한 화천군청의 자매도시 교류 프로그램 계획서 내용입니다. 나중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캐나다, 일본, 중국의 해외 자매도시와 학생교류,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칠 계획을 이제라도 만드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외국어 및 기획능력을 갖춘 담당자를 두어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는 없으신가요? 구청에서 동기를 부여하고 일부 경비만 협조하면 구민들이 수요자 부담으로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은 꼭 교육지원과에서만 하는 업무가 아닙니다. 집행부 여러분들 중에서도 자녀교육 때문에 주소를 옮기고 싶어 하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보다 나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집행부 분들이 내자식 교육이다 생각하시고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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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자 : 행정관리국장 박경만 ] ( 제205회 제2차 2010년-10월-06일 )

해외도시 자매결연 등 현 해외교류 실태의 문제점 및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 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외 도시 자매결연을 통한 교류의 목적은 상호 친선도모와 행정·경제·문화·체육 등 사회전반에 걸친 축적된 경험과 정보교환을 통해 공동의 이익추구와 동반 발전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하는 데 있습니다.

현재 우리구가 행정·경제·문화 등의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협정체결을 맺고 있는 도시를 말씀드리면 국내 도시로는 지난 1997년 7월 전남 장흥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해외도시로는 1995년 4월 중국 북경시 평곡구를 시작으로 1997년 1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얀주르흐구, 2006년 11월 일본 아이치현 타하라시 등 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길림성 돈화시와 캐나다 써리시와는 우호협력협정을 통해 교류를 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해외 자매도시 교류의 경우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류실적이 저조하고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양 도시 상호 간에 서로 이득이 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하며 우리구가 혜택을 받는 만큼 상대방 도시에도 이익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 아이치현 타하라시를 제외한 4개 도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교류가 단절된 지 7년 내지 길게는 12년 정도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교류가 미진한 도시는 정리를 하고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것처럼 구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도시와 교류를 맺거나 기존 도시들과 교류를 다시 활발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유나의원님의 질문내용 등을 참고하여 문화체육, 관광진흥, 경제, 교육 분야 등 우리 구의 해외도시 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테마를 설정하여 우리 구의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업무의 성격상 가시적인 성과가 단시간에 나타나기는 힘들지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정유나의원님께서 질문한 내용과 같이 미래지향적인 해외교류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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